춤을 추는 삶 2020-12-27 22:02 Cash짱

얼마쯤 남았을지도 모르는

목숨 하나를 가지고

세상의 거울 앞에서

오늘도 비틀비틀 춤을 춘다

 

살아온 모든 날이 

어찌 슬픔뿐이며

살아갈 남은 날들이

어찌 기쁨뿐이겠는가

 

처음부터 기뻐서 추는 춤이

어디 있으며

끝까지 슬픔으로 끝날 춤이

어디 있으랴

 

살아 있기에

춤을 추는 것이고

또 살아가야 하기에

춤을 추어야 하는 것

 

춤을 추자

살아 있을 때 춤을 추자

일그러진 세상의 거울 앞에

비추지 말고

 

점도 티도 하나 없는

진리의 거울 앞에

우리를 비추며

뜨겁게 살아 춤을 추자

 

사랑의 춤

감사의 춤을 추자

 

나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고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시는

하늘의 무대 만들어

훠이훠이 춤을 추자

Cash짱

91696
  • 작성한 글1,362
  • 작성한 댓글5,608
  • 보낸 추천2,659
  • 받은 추천1,436
댓글 1
x조x 2020-12-28 00:22
좋네요~요즘은 꼴에 시같지도 않은 개쓰레기 같은시도
많던데...
2020-12-28 00:22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