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항 2021-07-14 07:40 고장순이

하이델 연회에서 갓주형팀장이 동투력 투기장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게 반응이 좋으면 본 투기장 룰을 이런식으로 가겠다는 발언을 한것부터가

일단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거라고 생각함.

 

그동안 '전투력이 낮아서', '내가 컨트롤이 좋지 않아서' 라면서 바보처럼

자책하며 게임을 해왔던 유저들이 이제서야 알아버린거야.

어쩌면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증거가 없으니

누가 말한대로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침묵했던거지.

 

1차적으로 포럼 건의 및 제보 게시판과 클래스 게시판 자유게시판 등

캐릭터 벨런싱에 대한 목소리가 쉼없이 나오고 있었고

상향식 벨런싱으로 가닥을 잡은것 까지는 유저들이 환영할만한 소식이었는데

 

도제를 벨런스 패치하면서 부터 어긋나기 시작한것 같음.

정말 단순하면서 강력한 콤보딜과 좋은 패시브 성능을 보여주니까.

다음 벨런스 패치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은 풍선마냥 게속 커져갔던거임.

 

그동안 묵묵히 버서커를 해왔던 극소수의 유저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통계가 없어서 말은 안하겠다만, 내 주변에도 버서커에 대한 평가가 너무 좋아서

갈아탄 사람이 대부분이지 처음부터 버서커를 하던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음.

 

버서커 패시브를 봐, 넘어져도 발동되고 모피+15% 모감-20% 승리연금석 하나 낀거나

다를바 없는 패시브야. 이런 패시브가 발동되니까 체력 100%가 한콤에 죽어버리는거라고

버서커가 조작 난이도가 높다고 하는데, 사실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이만큼 단순하고 쉽고

효율 잘나오는 캐릭이 없다고 본다.

 

'무모 2차징을 맞아주는게 멍청한거 아님?' 이라면서 조롱하는데,

정말 멍청하게 무모2차징을 대놓고 땡기는 애들도 더러 있더라. 

 

대부분 캐릭터의 CC 기술은 데미지는 약하지만 슈퍼아머나 전방가드를 통해서

상대방의 빈틈을 노리는게 일반적이고, 그 경합을 시도하려면 진입해야 하는게 일반적인데

버서커는 그런거 필요없어. 어차피 무모 한방 데미지가 왠만한 캐릭들 콤보데미지급 이니까

애초에 경합을 벌이려 들어오면 무모로 받아치는게 이득인거야.

만일 상대방이 슈아 상태로 맞아도 딜교환 우위에 서기 너무 쉽잔아

이래서 운영난이도가 쉽다고 하는거지.

 

상황이 이런데, 다크니스 벨런스패치 된다고 미리 클변해놨던 사람들 표정 봐바.

 

난 못보겠다.

 

다음 패치는 낭랑이고 그 다음은 타이탄인데

판도라의 상자에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더라.

 

앞으로 벨런스 패치의 일환으로 패시브 추가되는 캐릭들

전부다 +1000 투력 사냥터에서 안정적인 사냥 가능하게 해야 할거고

동투력 투기장에서 가장 표본이 많은 점수구간을 정해서

참여율 대비 승률 분석을 해야 할거임.

 

그리고 이건 희망사항이지만,

이번 카르케야 투기장이 랭킹전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과금력으로 투기장에 군림하던 사람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지속적인 캐릭터 벨런싱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봄.

 

요약

1. 도제부터 벨런스 패치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짐.

2. 버서커에서 병크가 터짐.

3. 카르케야 투기장이 랭킹전으로 대체되어야 함.

 

고장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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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디 2021-07-14 08:45
말 그대로 희망사항이네 ㅎㅎ

특히

그리고 이건 희망사항이지만, 이번 카르케야 투기장이 랭킹전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과금력으로 투기장에 군림하던 사람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지속적인 캐릭터 벨런싱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봄.

윗부분 ㅎㅎㅎ

펄어비스가 무슨 자선단체냐? 과금러들까지 희생시키면서 이딴식으로 계속 하게 ㅎㅎㅎ
2021-07-14 08:45
세인트앤드류스 2021-07-14 09:40
과금러를 희생시킨다는 말씀은 과금러는 컨이 구데기라고 말씀하고 싶은 거죠?
2021-07-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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