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벤트라고 야심차게 준비한건 알겠는데
이벤트라 함은 고인물이든 뉴비든 상관없이 지금 이 시점에서 약간의 수고스러움이 있는 반면
다채로운 보상과 재미를 주는 축제같은 개념으로 인식되는데
"시아니를 부탁해" 이벤트는 약간 불친절한 요소들이 많아 보입니다.
영화 "곡성"을 처음볼때 느꼈던 불편함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저는 고인물 입장에서 각종 재료들 창고에 몇천개씩 종류별로 쌓여있고,
가이드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10분도 안걸립니다만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안된 신규유저들이나 복귀유저들은
화관같은 아이템이 무슨 용도로 쓰이고 어느 경로를 통해서 얻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계십니다.
설사 그렇다쳐도 지금이라도 조금만 시간을 할애 한다면 얻을수 있는 범위내에서 설정하셨어야죠
짐작이지만 화관 150개면 하둠 혼돈 사냥 포기하고, 엘리언에서 하루종일 자사해도 얻을까 말까일듯 합니다.
이번 화관 건은 푸시로 어느정도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하시고,
이후 이와같은 맥락의 퀘가 존재한다면 납득할만한 갯수로 조정 부탁드려요.
인게임 쳇창이나 포럼에서 이벤트퀘 땜에 불만을 토로하고 혼란을 야기시키는게
펄어비스에서 의도한 여름한정 이벤트의 방향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