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컨텐츠가 다 박살나 있기 때문에 할게 없어서 포럼와서 글 쓴다 이말이지.
1. 투기장 랭킹전 및 라모네스 전장
투기장이나 라모네스 전장이 매칭이 잘 안되는 이유는 다들 알고 있다시피 전투력 보정이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유저수는 한정될 수 밖에 없음. 현재 상위권 유저들의 전투력과 중위권 유저들의 전투력 갭이
10,000 이상의 전투력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상 상위권 유저들은 진삼국무쌍을 하고 있는것이고 그 아래 유저들은
리그오브 레전드에서 미니언 역할을 하고 있는것과 다름이 없음.
투기장 랭킹전 매칭화면서에 '전투력 보정 적용' 이라는 문구가 무색할 만큼 양측간 전투력 차이가 심한 매칭이 게속되니까
보정 대상은 사실상 스킬 2~3방 맞으면 죽는 상황이 게속 연출됨. 라모네스도 마찬가지임. 오히려 라모네스가 더 심각함.
투기장 룰 적용이 아니기 때문에 전투력 높은 사람이 슈퍼아머 스킬로 비비면 손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유물이나 라고스점수
스틸하고 도망다니는것 말고는 사실상 대응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시피함.
상황이 이러니까 최종컨텐츠라고 하는 대전컨텐츠들이 싹다 침체되어있는것이고 모든 유저들이 너 나 할것없이 전투력
올리기에만 혈안인거임. 현재 포럼 이슈들을 나열해 보면은
'아크라드가 안나온다'
'캐릭터 벨런스 패치 빨리좀 해달라'
'신캐릭 위자드, 세이지 내달라'
'투기장을 카르케야의 영웅으로 바꾸자'
이런 부수적인 이슈들의 근원이 유저간 전투력 갭차이도 있지만 그냥 최종컨텐츠라고 하는 대전컨텐츠를 못하니까
나오는 불만들인 거임. 단적으로 보면 카르케야의 영웅 이벤트 진행중에 이슈라고는 캐릭터간 벨런스 패치관련 내용
말고는 없었음.
2. 태양의 전장
펄어비스 관계자님들도 아실라나 몰라, 지금 일부러 태양의전장 매칭버튼 누르기전에 휘장같은거 하나씩 빼고
고의적으로 전투력을 낮춰서 매칭들어가는거 알고 있으십니까? 말 그대로 전투력 무제한급으로 매칭되면
상위 투력들과의 전투력 차이가 심해서 미니언 역할하는거 역겹기도 하고 차라리 하위매칭이 되면 그나마
승패 관계없이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으니까 이러고 있는거임.
PC검은사막은 그래도 양심이란게 있는지 아무리 현질해서 장비 좋게 맞춰놔도 2:1 까지는 어렵게 한다 치는데
3:1 이상은 말이 안되거든요. 근데 모바일 검은사막은 전투력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서 혼자 20~30명을
과자 뿌스러기에 모인 개미들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죽이는것 마냥 죽인다니깐요? 여기에 부대장의 칼까지 먹으면
말 다했죠. 말이 좋아 30:30 전장이지 사실상 칼먹은 2명이 미니언 죽이기 싸움 하는거 아닙니까?
사실 저도 2021년 08월 05일 휘장빼고 매칭돌려서 칼먹고 80킬 넘게 했음. 종료화면에서 점수가 3100점이 나오는거보고
이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짜릿한 경험이긴 했는데, 한편으로는 전략, 전술 이런게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전투력 인플레이션, 힘싸움 찍어누르기로 점철된 대전컨텐츠 언제까지 방치하실 생각?
검은태양도 리뉴얼 해봐야 결국엔 똑같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