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글 계정 명의 문제
구글은 가입 시 사용자의 전화번호 인증과 이름정도만 요구함.
문제는 이 정보를 타인의 정보로 변경도 가능함.
2. 높은 전투력 계정 거래
검은사막 BM 특성상 자신의 계정에 돈을 쓰는것 보다
높은 전투력까지 올려놓은 계정을 사는것이 훨씬 싸게 먹힘.
게다가 자신이 플레이 하고 싶은 캐릭터로 변경하는것도 쉬워서
펄어비스에 결제 해가면서 자신의 계정을 육성하는것보다는
계정거래를 통해서 높은 전투력을 사는게 오히려 좋다는 인식이 팽배함.
3. 전투력 인플레이션
현재 검은사막M은 유저간 전투력차이가 2000정도만 나도 이기거나 지는게
불가능할정도로 데미지가 안들어가거나 몇번 타격만 성공해도 상대가 픽픽 죽어버림.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컨텐츠도 빠르게 풀리는 편이기 때문에 상위권 유저와 중위권 유저간
전투력 갶은 점점 벌어져 가고 있음.
4. 랭킹 유지비
검은사막M은 이런식으로 전투력에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게임이기 때문에
랭킹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랭킹을 유지하려면 빠르게 풀리는 전투력 기대값에
도달하기 위해 부단히 과금을 해야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
따라서 높은 전투력의 계정을 샀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과금이 불가피함. 이런 문제 때문에 계정을 샀던 사람들도 다시 계정을 되팔아버리는
현상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음.
5. 대전 컨텐츠의 진입장벽
최근에 했던 카르케야를 제외하고 모든 대전컨텐츠는 전투력과 맞물려 있음.
'전투력 보정 대상'이라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전투력이 조금만 낮아도
이길 수 없게끔 디자인 되어있는게 검은사막M의 현실임.
(클래스 성능 + 조작 능력 < 넘사벽 < 전투력)
[종합 정리]
1. 내 계정에 과금을 할거면 계정을 사는편이 경제적이다.
2. 높은 전투력의 계정을 사더라도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시 되팔아버리게 된다.
3. 전투력 인플레이션이 점점 심해지면서 전투력의존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팀 관계자분들께]
검은사막 운영정책에도 계정거래를 인정하지 않는것도 알고, 이런 말을 꺼내는것도 터부라는걸 알고 있음에도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 병들어가고 있는걸 보고만 있는게 안타까워서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