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막의 문제점을 말하기에 앞서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한 생각입니다.
뉴비나 복귀분들 입장에서 드리는 설명입니다.
[거래소]
고인물이든 중수인든 뉴비이든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한 곳에서 막히는데요. 그곳은 바로 거래소입니다.
검은 사막은 사용자의 능력에 너무 모든 것을 맡겼어요.
이해 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1ㄷ1 거래도 안되고 거래 가격이나, 품목등 너무 제한적인 것들이 많아 내 전투력이 낮으면 투력을 올리는 컨텐츠를 하고 싶어도 하질 못하는 상황이 너무 빈번하게 일어 난다는 겁니다. 스스로 정체되었다고 느끼는거죠.
여기서 내가 전투력을 확 올리고 막 상위 몇프로에 든다고 성취감과 희열을 얻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수능을 본 고등학생이 대학교에 가는 것과 같습니다.
산 넘어 산이에요.
천천히 즐기면 되지 않냐. 너무 빨리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그것과 다른 얘기에요. 근본적으로 거래소가 막히니 이벤트나 시간이 지나면서 얻을 수 있는 재화로 전투력 업을 한다? 이게 과연 천천히 즐긴다고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답답함만 증가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뉴비나 복귀유저가 벽을 느끼는거구요. 말 그대로 시간이 돈인 게임을 한동안 안 했으니 어떻게 따라잡아요. 거래소로 따라잡으려 해도 가격은 억소리 날 정도로 비싸고 다음 등급으로 가기 위한 재화도 쉽사리 얻을 수 없습니다. 결론은 내가 강해져야 해요.
그리고 내가 강해지는 시간은 검은 사막에선 정말로 오래 걸리죠. 그렇게 강해져서 처음에 생각했던 재화를 얻으러 간다.
여기서 과연 우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이걸 천천히 즐기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마치, 내가 새로운 휴대전화를 사고 싶은데 나라에서 중고로 못 팔게 하고 나라에서 정한 가격으로만 사들여야 해요. 그럼 어떻게 돼요? 내가 돈을 벌어야죠. 돈을 벌려면 능력을 키워야 되고 이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문제를 만드니 결론은 꾸준히 하는데 있어서 답을 찾았던 겁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말하지 않으세요? 검사는 꾸준히 하면 강해진다.
그러니 기존에 이 나라에 계속 살았던 사람은 상관없겠지만 이민 온 사람들은 답답하죠. 결국 새 휴대전화를 사기 위해 계속 이 나라에 살아야되는 입장이 되는 겁니다.
(꼬우면 접어라는 말로는 해결이 안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 이미 알고 있으니 이걸로 딴지 걸지는 맙시다;;)
아직도 모르시겠다면 전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하세요. 분명, 검은사막 거래소는 문제가 많습니다.
꼭 고쳐야 할 시스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