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예쁜 다마고치는 불가능한 것인가 2021-10-26 17:46 기강다지기

지금까지 검사모가 완벽한, 최고의 그래픽 모바일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카메라 시야 각 확장 + 프레임 제한 해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pc 클라이언트 제작은 없다고 선언한 상황, 앞으로도 그래픽 좋은 게임들이 나올 것이라는 상황에서는
그래픽 은 계속 다듬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FSR 기능 같은 것도 나온 것이겠지요

 

물론 지금 그래픽도 pc 클라이언트를 제외한 게임들 중에 제일 예쁜 다마고치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검사모를 하려고 좋은 기기를 구매한 분들은 실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본론은,
그래픽은 과금과는 관련이 거의 없는 부분이라서 펄어비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측면도 있겠지만
최근 드는 생각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못 해주는 것 같다 입니다
유저들 입장에서 만들기 쉬워보였지만 만드려면 게임을 완전히 갈아 엎어야 해서 무산된 채널 변경 시스템처럼
카메라 시야 넓히는 것도 쉬워보이지만 개발자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펄어비스 내부적으로도 시도 해 봤을겁니다
게임 초기부터 건의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안 해 봤을리가 없습니다
어떤 걸림돌이 있어서 풀어주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발열이 문제였으면 현재 프레임 선택처럼 on/off 형식으로 선택권을 줬을 겁니다

 

그러면 아투마흐나 다른 콘텐츠는 어떻게 시야를 넓혔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시야 각이 넓어진 콘텐츠들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것들이라 처음부터 넓은 시야로 만들면 됐지만
필드나 거점전은 게임 초기부터 당시 기기들에 맞게 좁은 시야각으로 만들어져서
지금 손을 대려면 채널 변경 시스템처럼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에 맞먹는 노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거 아닐까
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프레임해 관해서는... 현재 갤럭시 기준 45프레임 정도에서 제한되는데,
60프레임은 바라지도 않지만, 다른 게임 50프레임만 해 봐도 보는 맛 체감이 확 됩니다
가끔 거점전이나 태전에서 품질을 줄이지 않았는데도 프레임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한 조건은 모르겠습니다
전투 콘텐츠이기 때문에 제한을 좀 풀어준 것인가?
펄어비스가 프레임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Game Optimizing Service 라는 것이 제한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에
GOS가 없는 보안폴더 내애서 검사모를 실행해 봤지만 프레임이 높아진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삼성이 아닌 펄어비스가 프레임을 막아 놓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생긴 FSR 기능은 저사양 기기들에서는 체감이 확 되지만 이미 최고옵션이 가능한 기기들에서는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FSR이라는 게 품질을 조금 낮추고 프레임을 더 뽑겠다 인데
최대 프레임 제한이 있기 때문에 품질만 낮아지는 사태가 발생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태전이나 거점전처럼 고사양을 요구하는 콘텐츠에서는 발열도 줄고 프레임도 더 나올 수 있습니다만
최고옵션이 가능한 기기들은 필드에서는 FSR을 끄는 것이 더 보기 좋습니다
FSR을 켜면 프레임 제한이 좀 풀리는 패치가 있다면... 흠... 그건 좀 좋을지도...?

 

전부 펄어비스 내부 직원이 아니면 모르는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개인적으로 추측 해 본 것이고
다른 의견 있으시면 얼마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그래픽이 뭐가 중요하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저는 오직 그래픽 때문에 검사모를 하는 사람이고
검사모보다 더 예쁜 다마고치가 나온다면 바로 넘어갈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픽에 대해 이런저런 잡생각이 나는 대로 적어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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