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페온연회 시작 전 팀장님께 쓰는 글 [D-34]♡♡♡ 2021-11-09 13:19 가츠
이번 칼페온 연회 역시 비대면 연회 이다보니, 직접적인 유저들의 불만 사항이나

유저들이 생각하는 개선점이 정확하게 전달 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어 이렇게,

포럼을 통해서라도 검사모의 현 시점 시급한 개선점을 적고, 수정/보완 하여

칼페온 연회 전 까지 지속적으로 포럼을 통해 개선 요청하고자 합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비방하지 말아 주시고 댓글을 통해서 의견을 주시면 수정/보완 하여

칼페온 전까지 포럼에 올릴 생각입니다)

- 장문의 글이니, 읽기 싫으신 분은 넘어가셔도 됩니다 -

 

저는 비록 저 투력 유저이기는 하나, 오픈 초기부터 쉬지 않고 무,소과금으로 꾸준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고 또 앞으로도 검사모가 더욱더 부흥하여 제가 즐기고 있는 게임이 망겜 소리를 듣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 같은 미천한 유저" 라도 진심을 다해 개선안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밸런스 패치는 현시점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면 나름 잘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부 캐릭터 또는 전반적인 밸런스 패치는 지속적으로 해 줄 것으로 생각되어 본 글에서는

생략 하도록 하고, 기타 시급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합 시스템 및 쟁 시스템 개선 (공성길드와 거점길드의 역할 및 보상 강화) :

   이 게임은 싱글플레이 게임이 아닌, MMORPG 즉 다중접속롤플레잉 게임입니다.

   MMORPG 게임의 가장큰 재미인 무한필드 전쟁을 게임사가 시스템적으로 막아 놓고, 유저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억지로 "태양의 전쟁"이니 "아투마흐"니 이런식으로 숙제같은 시스템이나

   만들어서 도입하려고 하니 유저들의 불만은 더더욱 커지는 겁니다.

 

   옆집 새로 오픈한 "리니지W" 에 "레고" 같은 캐릭터 들이 90년대에나 볼법한 그래픽으로 칼질하고

   변신이나 하는 병신같은 게임에 유저들이 왜? 가서 병신같은 변신뽑기나 하면서 내린 평가가

   "그나마 쟁 하는 것 같다" 라는 의견이 들릴까요?

   검사모와는 다르게, MMORPG 답게, 자유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개인의견)

 

   검사모도 "태양의 전장" 처럼 게임사가 억지로 만든 시스템이 아닌, 유저들이 자유롭게 싸우고 쟁취할 수 있게

   게임사는 떡밥만 던져 주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 떡밥은 "공성"과 "거점" 이겠죠, 공성길드의 경우 좀더 막대한 영향력과 경재적 보상(해당지역의 세율 결정 등)

   이 따를 수 있게 하고 하위 길드인 "거점" 길드는 조금 낮지만, 지금보다는 큰 영향력과 경재적인 보상을 주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만 된다면 문제는 최상위 랭커길드와 일부 강력한 길드만 혜택을 보게 되겠죠, 그렇기에 연합 시스템이

   필요한것이고, 가장 강력한 길드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하위 길드간의 연합으로 강력한 길드를 견재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적인 보완이 필요합니다. 

 

   게임좀 해보신 분들은 리니지2 의 "바츠 해방 전쟁" 이라고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비교가 적절치 않을 수도 있지만

   게임에는 "선" 과 "악" 유저들간의 대립이 존재 해야 게임이 살아 움직입니다.

   아무런 대립 없이는 그저 싱글플레이, 다마고치 게임이 되고 마는 겁니다. 

 

   제발 "선" 과 "악" 대립이 필요 하다고, 또 시스템으로 선/악 나눠서 전쟁하는 그딴 시스템 만들지 말고, 유저들 끼리 자유롭게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떡밥과, 연합 시스템만 던져 주시기 바랍니다.

 

2. 거점 입찰 시스템 :

   위 공성/연합/쟁 시스템은 상위 길드를 위한 컨텐츠 개선이라면, 거점 입찰 시스템은 하위 길드를 위한 시스템 개선입니다.

   현재는 거점 1단계, 2단계, 3단계 거점을 어떤 길드든 마음대로 입찰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소규모 길드지만 소규모 길드원 끼리 재미있게 게임하는 일부 길드들의 경우 처음엔 "으쌰으쌰" 재미있게 하다가

   나중에는 할게 없어서 길드원끼리 농담 따먹기나 하는 채팅 게임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거점이라도 한번 해보려고 입찰 넣으면, 상대 팀으로 랭커 길드가 걸려서 거점 시작 2분만에 학살 당하고 끝납니다. 

 

   하위 길드들이 올라와오고, 상위 길드에게 대항해야 상위 길드들도 같이 싸워볼 길드가 있는거죠,  지금은 하위 길드들은 올라갈

   방법도 없고, 좀 올라가 보려고 거점 하나 먹으면, 바로 상위 길드들이 다음주 입찰 들어와서 유지조차 못하죠.....

 

   거점 입찰 시스템을 1단계 거점은 하위 길드 (서버내 길드순위 20~10위) , 2단계 거점은 (10~5위), 3단계 거점은 (4~1위) 이런식으로

   입찰 제한을 걸어 두고 하위 길드들이 충분히 거점 세금들을 통해 커 나아갈 수 있게 길을 열어줘야 하위 길드들도 숨통이 트인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다 보면 20위 권 밖에 있는 길드들도 연합 또는 합병 등을 통해 1단계 거점에 참여 할수 있도록 길드 순위를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겠습니까?    

   1단계 거점 보유 길드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서, 추후 상위 길드에 대항할 수 있는 믿거름이 된다면,

   하위 유저들도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거점전에 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거래소 시스템 개선 :

   게임사가 임의적으로 거래소의 거래물품의 상한가, 하한가를 정해두고 유저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아이템을 거래하지 못하게

   막는 게임이 또 있나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있다면 그러한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유저들에게 평가 되었나요?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본인의 아이템이, 본인이 공들여 시간투자한 캐릭터가 쓰레기 취급 받는 것 만큼 허탈한 경우는 없을 겁니다.

 

   주식과 마찬가지 입니다, 본인이 투자한 상품이 하루 아침에 휴지조각이 된다면, 인생 내려 놓고 싶은 것 처럼,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아이템이, 캐릭터가 주식인 겁니다.  

   주식처럼 실물화 되어 현실 세계에 경재적 보상으로 돌아오진 않더라도, 게임 내에 본인이 공들인 아이템이 제대로 보상 받길 원하는게

   유저들의 당연한 심리 입니다.

 

   또한 이제 막 시작한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과금을 해서라도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유저도 있을 겁니다.

   그런 유저들은 <전설~신화~심연~태고~혼돈 ,  또 혼돈 7강, 혼돈8강.....> 이런 순차적 시스템은 무의미한 진입 장벽으로 느껴지는겁니다.

   검사모 초반에, 그나마 거래소가 활발할때 어땠나요? 버그도 있고, 악용하는 유저도 있었지만, 유저들 간에 거래가 활발하여 게임내

   경재 시스템이 활발했고, 그로 인해 유저들이 쉽게 유입되었으며, 유저들 역시 본인의 장비의 값어치가 유지되는 것에 기쁨을 느꼈습니다.

 

   (캐릭터 구매, 아이템 구매 등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글삭 하실 테니까요.)

   지금은 어떤가요? 게임사가 모르는 척해도 알겁니다.  몇년간 키운 유저들의 시간과, 캐릭터가 현재 얼마만큼 휴지조각으로 전락 했는지.

 

   차라리 이번 칼페온 연회때 모든 유저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해 주십시오.

   "우리 검사모는 다마고치 게임, 싱글플에이어 게임이며, 무과금 유저를 위한 게임 입니다, 과금하지 마십시오" 라고. 

   그러면 이해 합니다.  그에 맞게 게임을 즐기고, 기대하지 않으면 되니까요.

 

4. 투기장 시스템 :

   쟁을 좋아하는 과금러 들이 있다면, 한편으로는 투력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냥만 즐기고, 한편으로는 투기장에서 본인의 컨트롤을 통해

   대결을 하면서 만족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이런 유저들은 랭킹전 같이 들어가자 마자 80레벨 VS 100레벨 같은 말도 안되는 거지같은 매칭으로 스킬 한방에 끝나는 그런 투기장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또 한편 과금러 들은 본인이 투자한 만큼 강함을 증명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지요.

 

   따라서, 현재 랭킹전 시스템은 유지하되, 저투력이 고투력을 이겼을시 보상을 상향하고, AI매칭 정도만 보완할 하면 좋을 것 같고.

   현재의 일반투기장은 삭제 후 이벤트로 나오는 동투력 매칭 투기장을 상시화 하여 약간의 펄 보상을 동반 한다면, 일반 유저들도 충분히

   만족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또한 라모네스 역시, 관전 모드 같이 유저들이 사용하지도 않는 시스템은 삭제 하고, 동투력 매칭으로 라모네스를 바꾸는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위, 1/2 번 의견과 같이 패치할 경우 상위 랭커길드 길드원들이 라모네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시간이 있을까요? 

   랭커들은 연합간에 쟁을 하면서 지칠때 편안하게 들어와서 라모네스를 즐길 것이고, 일반 유저들은 동투력 매칭을 통해 자유롭게

   본인들의 실력을 뽑낼 장소가 될 것이고, 그러다가 사람들 간에 쟁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과금을 해서 투력을 올려서 상위 길드로

   이동할 기회도 되지 않을까요?

 

이상, 검사모를 사랑하는 유저가, 포럼에 글이 점점 적어지는걸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오타 및 맞춤법 오류 등은 너그로운 마음으로 양해 바랍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공감해 주시는 분들은 응원 바라며, 이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의견 주시면 조금더 보충하거나, 수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이 여려서 욕하시면 상처 받습니다.
화이팅 !!!

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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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나만따라와 2021-11-09 13:55
좋은의견입니다

추가하자면 의상을 그냥 pc버전과 동일하게 만들고 염색을 좀더 디테일하게 해주면 좋겠어요

체크메이트 의상도 pc버전과 비교해보면 느낌 자체가 완전 틀린데
2021-11-09 13:55
가츠 2021-11-09 14:03
감사합니다. 의상 부분은 할말은 많지만 시급만 문제가 더 많아서 생략 했는데, 하단에 추가 하겠습니다.
(수정됨)
2021-11-09 14:03
생크림수프 2021-11-09 14:29
저는 거기다가 채널이동좀 쉽게 하게 채널탭을 만들어서 같은 사냥터라도 채널이동 자유롭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언제까지 불편하게 놔둘건지
2021-11-09 14:29
가츠 2021-11-09 14:45
채널은 이미 지난번 칼페온때 나온 얘기라 ㅜㅜ
2021-11-09 14:45
전투명가전의이 2021-11-09 16:34
너무 길어서 대충 훑어봤는데 이번엔 대체적으로 공감되게 잘 쓰셨네요~

글쓴이님도 언급하셨지만 핵심은 이겁니다~ 어거지로 숙제성 컨텐츠 계속 찍어내서 유저들 지쳐 나가 떨어지게 하지말고 pvp 시스템 잘 손봐서 떡밥만 던져놓고 나머진 유저들이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게 만드는 것

그리고 투기장은 지금처럼 어중간하게 해서 모두에게 욕처먹는 시스템이 아니라 극명하게 양분해서 운영해야합니다.
일단 일반 투기장은 없애버리고 카르케야를 도입해서 완전 순수 컨트롤 경쟁으로 만들고, 랭킹전은 자동 전투 도입하고 보정 없애버리고 컨트롤의 영향 보다는 누구 케릭이 더 강한지를 겨루는 곳으로 만들어서 강함을 과시할 수 있게 두 개의 리그를 만들어서 매 달 내지는 시즌제로 블래펄 등 보상 걸어서 운영해야 함
2021-11-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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