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태전 Ver.3 평가 2021-11-27 21:55 9E

[이번 패치 태전의 승리 공식]

1. 적 진영 수호탑을 열심히 팬다.

2. 적 부대장을 열심히 팬다.

3. 적 총사령관을 열심히 팬다.

 

[이전 구 태전과 차이점]

1. 부대장을 고투가 팬다.

중저투가 어떻게든 적 수비라인을 비집고 들어가서 부대장 패봐야 1퍼센트도 못뺀다.

각 진영 1투력이 칼먹고 부대장패면 못해도 10퍼 이상은 뺀다.

이 플레이 한번마다 기여도 300은 덤.

즉, 수비를 저투력 특히 잡기 캐릭터가 적 고투가 아군 부대장을 패러 오는걸 잡으면서 지연시키고 (이부분은 2번에서 다시 쓴다.)

아군 고투는 적 부대장을 패러가는게 더 이득임.

 

2. 어짜피 중저투가 뭘 해도 구 태전보다 더 역할이 없으므로 그냥 무지성 수호탑, 총사령관이나 패라.

뭘 해서 기여도 올려도 의미 없다.

0킬 10데스 해도 부대장 패서 3000기여도 받았다면 그게 진짜 기여한거임.

뭔 응가같은 상황인지는 모르겠다만, 신 태전은 그렇다......................

 

3. 유저를 패는 행위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칼을 든 고투유저라쳐도 부대장을 치는게 유리하다.

 a. 부대장을 못 죽인다쳐도 10퍼마다 기여도 300 획득 가능. (저투 상대로 양학을 해봐야 점수 얼마씩 받냐 ㅋㅋㅋ)

 b. 부대장을 죽인다면 적보다 더 빠르게 총 사령관 생성가능.

 c. 고투가 수비를 한다??? 현상 유지가 되도 이기진 못한다. 왜냐? 어짜피 아군 부대장을 때릴 수 있는건 적 고투뿐이다.

    적 중저투들은 뚫고 한대때리고 죽는게 고작이다. 그런데 적 고투는 아군 고투가 막아도 무지성 부대장 딜링을 해서 한번 진입때마다

    5~20%씩 부대장의 체력을 깍는다.

 

4. 그러니 고투 입장에선 어떤 상황에서도 유저보단 수호탑, 부대장, 총사령관을 팬다.

 

5. 중저투 입장에선 수호탑, 총사령관만 패고 부대장 타임동안은 아군의 부대장을 지키든 대포를 타라.

 

6. 총사령관 타이밍때 고투가 적군 총 사령관을 때려야 하는 이유가 있다.

 a. 일단 그 누구보다 강력하게 적 총사령관을 때릴수 있다.

 b. 적 총사령관을 수비하는 적 고투를 잡을수도 있다.

 c. 수비를 해도 의미없는 이유중 하나는 총사령관 타이밍때 부활 포인트가 총사령관과 너무 짧다는거다. 어짜피 계속 나온다.

    어짜피 계속 오니깐 그냥 아군이 더 프리딜 하도록 만드는게 이득인 상황이 많다.

    아군 중저투가 다 쓸려나가고 적 중저투는 프리딜 하는 상황이라도, 먼저 아군 중저투를 학살하는 유저를 죽이고 그다음에 판단하자.

    아군이 적 총사령관을 때릴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면 어떤 상황이더라도 이길순 없다.

 d. 또 한가지 이유가 대포이다. 아군 총사령관을 수비하는건 아군 총사령관의 체력이 절대로 빠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때나 의미가 있다.

    하지만 대포라는 존재가 있으므로 절대로 빠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그냥 적 총사령관을 패는게 오히려 이득이다.

 e. 아군 총사령관을 지키는걸 절대적으로 하지 말라는건 아니다. 하지만 이 플레이만 한다고 이길수는 없다는거다.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는 중간에 서서 아군 총사령관을 패는 유저를 줄이면서, 적 칼든 고투를 자르면서, 적 총사령관을 패야한다.

 

7. 그러므로 이전의 그 어떤 태전 버전들보다 고투의 역량이 중요해졌다.

고투의 컨트롤 적인 측면을 말하는게 아니다. (물론 중요 하겠지만.)

고투가 적 부대장까지 때려줘야한다.

즉, 이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캐릭터가 있다.

만약 그 진영의 최고투가 이런 캐릭이라면 졌다고 봐라...........

아니면 진짜 수비를 잘해서 기여도 싸움이라도 가던지;;;;;;;;;;;

커세어, 세이지가 해당 플레이는 잘 하는편인데, 개인적으론 세이지가 신 태전 캐리력은 최고라 생각한다.

싸움적인 측면이 아니고 계속 와리가리하면서 부대장을 때리기 좋다는 의미에서다.

커세어는 어쨋든 딜링은 부족하다.

그런데 저 세이지란 녀석은 데미지도 쎄다..............

 

 

[신 태전 총평]

어짜피 신 태전은 재미가 없다.

전부터 말했지만 단순한 맵이더라도 장치적으로 꾸며줄 수 있다.

그런데 현재 패치안들이 장치적인 추가보단

기존 룰을 스겜의 방향으로 변경하고 있을 뿐이다.

 

장치가 없고, 룰도 그대로인 상태로 게임 시간만 줄어드는 상황인거다.

(룰이 그대로라는 의미는, 승리조건적인 측면이다. 수호탑 철거→부대장 처치 OR 기여도→총사령관 처치, 시간 초과시 기여도 라는 룰은 변치 않고있다.)

부대장의 체력을 줄이고 총사령관 출현 조건에 기여도가 추가되고, 시간 자체도 줄이는건 모두 너무나도 길어지는 대치전을 없애기 위한 방안일 뿐이지,

신 태전을 더 재미있게 할 장치적인 변경이 아닌거다.

 

그러니 태전이 너무 빨리 끝난다고 입털지 말아라.

최소 수요일에 태전을 안했으면 조용히 해라.........

 

어짜피 재미없을 신 태전이니깐 그냥 숙제라고 생각하고 포기해라...............

메커니즘적 변경이 없다면 신 태전은 방법이 없다......

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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