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 연회 후기 & 못한 QnA]

하이델 연회에 다녀와 포럼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처음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셔틀을 운행한다는 공지글을 보고 셔틀을 타러 갔습니다.

운영진분들에게 참가 확인을 하고 셔틀이 도착하는데 벤츠 벤이 셔틀로 ㄷㄷ

시작부터 대접을 받는 느낌이었네요

셔틀을 타고 10분정도 달려서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스타벅스로 유명한 곳을 이렇게 오게될줄은 몰랐네요 ㅎ

계단에도 검은사막 모바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게 보였습니다

웨이브 아트센터에 들어가서 개인정보 및 상품 수령에 대한 서류를 작성하고 안내를 받은 곳은

입장하기 전에 로비와 함께 마련된 웰컴드링크바였습니다.

논알콜 칵테일이었고 감은사막 모바일에 나오는 회복제들을 반영했네요

로비에 자리한 메세지월과 흑정령

메세지월에 요청사항이나 응원등의 메세지를 적을 수 있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안내받은 지정된 자리입니다.

자리에 가문명이 적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인과 함께 당첨되어 같이 앉고싶었는데 자리 변경이 안돼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같은 테이블에 좋은 분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리가 역광에 기본카메라라서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

신경을 많이 쓴듯한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진짜 이유를 적고자합니다.

<1> 신규 유입에 대하여

하이델 연회에서 대화를 나눠본 분들 대부분이 오픈때부터 즐겨온 유저분들이고

공통된 의견으로 루즈해져버린 컨텐츠였고, 

저는 그 해결책이 신규 유입의 증가라고 생각합니다.

신규 유입에 대해 개인이 가장 하기 쉬운건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을 초대하는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몇몇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같이 하면서 알려주기도 했지만

남는 장비나 재화를 나눠주지 못하고, 같이 할만한 컨텐츠가 없고,

실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접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장비거래나 재화 양도에 대한 문제가 많을거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그래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루즈해져버린 컨텐츠

두번째는 컨텐츠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하이델 연회에서 생활 컨텐츠에 대한 개발자분들의 의견에 많이 놀랐습니다.

생활 컨텐츠를 즐기는 분들에게 생활 컨텐츠를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시는건 좋지만

생활컨텐츠를 열심히 하는 분들한테 전투에 이점을 주는건 생활을 열심히 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게 아니라

전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강제로 생활을 하게 만드는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생활을 열심히 하면 영지 조경물에 대한 혜택이나

같은 시간, 필드사냥을 하는 정도의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투력에 대한 차별점은 있어야하고 그러한 컨텐츠로 나오네 검은태양, 투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투력이 낮아 검은태양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면 낮은 점수 구간에서 사냥을 하거나

굳이 검은태양을 하지 않아도 그 시간에 필드 사냥을 하는것과 엄청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점전

거점전이 일부 전투력이 높은 길드만의 전유물이 되다보니 큰 보상이  따라오기 힘든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거점전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서로 소통을 하고 지시를 내리는 피로가 커지는건 당연합니다.

전투력이 전반적으로 낮은 길드 및 길드원들만 참가 가능한, 좋은 보상이 따라오는 거점전이 있고,

전투력이 높고 많은 전투원이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점전으로 단계를 나눠 진행함과 동시에 그만큰 큰 보상이 따라오면 좋겠습니다.

서버

이번 하이델 연회에서 가문명과 함께 서버가 기재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사실 전체 서버가 통폐합되고, 전체서버가 참가 가능한 컨텐츠가 있지 않는한 다른 서버의 유저와 함께 얘기할 소재거리가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차라리 서버가 통폐합이 예정이 되어있다고 하셨지만 기간이 길어지거나 오래 걸린다면 서버대항전 같은 컨텐츠가 활발하게 일어나면 좋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꽤 고민하면서 글을 적었지만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반박시 여러분 말이 맞습니다.

하이델 연회는 여러모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진행되면 좋겠고 다시 참가하면 더 좋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