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로서 며칠동안 즐거웠어요
하지만
이 게임 특성상 하루종일 게임을 켜놓고 있어야 하는데 거기서 현타가 왔습니다
아니, 그러면서 검사모 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에 대해 현타가 온 거 같아요
문득 "게임 할 시간에 자기계발하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걸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군가 내게 "두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 당신은 무얼 하며 보냈나요?" 라고 물었을때
"일과시간 후에 게임이요"라고 대답한다면 나 자신에게 너무 부끄럽고 미안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을 하는 시간이 10분이든 1시간이든 10시간이든 중요하지 않아요
인생을 풍성하게 만드는 가치있는 취미생활이 널렸는데도 그런걸 하지 않고
게임을 하면서 관련 유튜브 찾아보고, 서버 채팅창이나 포럼에 오가는 저급한 채팅들을 가끔씩이라도 봐야만 하고...
도대체 뭐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게?
저는 이 글로써 제 인생에서 게임이란 걸 지울겁니다.
그시간에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두번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최대한 가치있게 보내기 위한 저만의 방법을 찾으려 노력할겁니다.
경험해본 바 그렇게 사는데 있어서 게임이란 건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네요.
다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