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리기 전에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자꾸 최소딜이 삭제되면 접는 유저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당연시되어있는 최소딜이 존재하기 전에 유저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때는 전투력의 가치가 높았고, 상대를 잡기 위해 투력 올리는 맛이 있었거든요.
최소딜이 생겨난 후에 과금하며 전투력 올리던 유저들이 이탈한 게 사실입니다.
뭐 이제는 아무 의미도 없지만요.
저도 신컨님도 또 다른 길드의 고투력분들도
최소딜은 삭제되어야한다! 라고 의견을 말하는 것이지
최소딜 삭제만이 정답이다! 라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최소딜이 없었던 시절부터 존재하는 지금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보다 높은 투력의 상대에게 압살당하기도 해봤고,
낮은 투력의 유저 분들을 압살하기도 해봤습니다.
둘 다 겪어본 제 입장에서는...
이제는 당연하게 자리잡고 있는 최소딜이라는 시스템이 너무 양날의 검이라서요.
마치 버그로 생성된 사기템 같은 느낌?
문제는 이것이 매출을 뽑아야하는 게임사와 과금하는 유저들에게만 향하는 검이라는 점입니다.
쥐고 있는 것은 무,소과금 유저 분들입니다. 이 검이 있어야 자신을 지킬 수 있을테니까요.
펄어비스도 몰랐겠죠. 이 검이 매출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을 겁니다.
과금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분란을 일으키고, 결국 유저의 대거 이탈.. 이어진 게임의 매출하락...
하지만 게임사의 대응은 전혀 상관없는 밸런스 패치...
저도 최소딜은 삭제되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 중 하나지만요,
지금 펄어비스의 운영을 보면 최소딜 삭제가 불러올 혼란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양측 입장을 고려한 최소딜 수치 조정이 맞다고 보이네요.
https://forum.blackdesertm.com/Board/Detail?boardNo=12&contentNo=538992&pageNo=1
레반트님 의견 되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투력의 입장에서도, 저투력의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 1등 캐릭이니까 사기로 만들어달라, 무적을 만들어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필드에서 죽으니까 기분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죽는 건 죽는건데 이 최소딜이라는 검이 나를 너무 쉽게 죽이니까 하는 말이에요.
+) 저투한테 죽기 싫으면 법자를 꺼라, 그럼 과금을 하지마라
이런 글도 핀트를 못잡으시는 걸로 이해하고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본인 꼬였다는 거 인증해주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안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