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쌍둥이 트레일러랑 오디오북 보자마자 취향 저격되서 노바하다가 관둔 피씨 검사도 다시 플레이 중이고, 검사모도 발키리 키우다가 오랜만에 복귀한거거든요. 매구우사 나오기 이전에도 위치랑 발키리 그려진 캐시비 팝카드도 구입하고, 갤럭시 S8 사은품으로 나온 검사모 펫도 등록하며 나름 애착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솔직히 검은사막이 다른 온라인 게임들처럼 캐릭터성으로 승부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지금껏 나온 한국 전통의 미 살린 게임 캐릭터 중에 이정도 퀄리티 뽑은 애들은 정말 몇 명 없다고 생각합니다. 펄어비스가 잘 하는 분야이기도 하고요.
근데 성능이 너무 사기로 나와서 모처럼 잘나온 캐릭터성이 묻히는 것 같아요.
애정캐가 매구우사인 입장에서 성능으로만 키운다는듯 이야기가 나오니 좀 슬프네요.
아바타도 별로 없어서 더 슬픕니다. 피씨 검사도 그렇지만 검사모도 쌍둥이 의상 좀 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