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인 4일부터 시작된 검사막걸리 판매 및 이벤트가 있습니다.
저처럼 짱돌 굴려 삼청동(작년 펄어비 팝업스토어 장소)가서 사신 분들도 있을거고 헛걸음 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압도적)
검사 측에선 원활히 구매하려면 8일 이후로 찾으라 하셨습니다만…
어제오늘 집 주변(여의도 및 영등포역 일대)과 이마트24를 보유한 신세계가 있는 강남 고속터미널 일대 모든 이마트24를 싹 돌아다닌 결과
막걸리가 있던 점포는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발주조차도 안넣은 곳이 대다수였습니다.
더욱이 어제 첫 물량 들어와 팔던 삼청동마저 이 이벤트에 1알못 상태여서 더 큰 충격이였습니다.
*결국 쿠폰 못 받고 나옴…
한편, 마냥 돌아다니기엔 별 소득이 없으니 사장님께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일부 감사하게도 응해주신 사장님들 답변으로
애초에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고 알았더라도 발주 안넣는답니다.
그 이유를 묻자 ‘막걸리는 원래도 잘 안 팔리는 비주류 상품인데 굳이 놔봐야 재고만 늘어난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였습니다.
이게 다른데도 아닌 서울 중심가에서도 이런 말이 나오는데 다른데선 발주넣을까요?
점주들 입장에선 몇 개 안 팔릴거… 아니 1개나 팔릴지 모르는거 굳이 발주 넣어야하고
도시대비 매출에서 밀려 악성재고가 남들보다 없어야할 지방은 더 고민 많이하실꺼고
반면, 참여는 하고싶은 유저들 특히 지방 사시는 분들은 수십수백키로 수시간을 이동해서 이벤트 하는지도 모르는 팝업스토어 낀 삼청동이나 알고보니 검사유저였던 사장님 있는 점포찾아 가야합니까?
이건 아니죠. 작년 편의점 식품 팝업스토어는 수요가 충분히 있는 햄버거, 김밥 등을 했으니 애들도 사가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빠지니 점포마다 발주넣고 진행됬는데
앞서 말했듯이 수요가 없으니 발주도 안들어가고, 그래서 더 인지하지 못했던 사장님들만 욕먹이는 편의점 이벤트. 꼭 이렇게 진행했어야 했나요?
개인적으로 아침의나라 홍보효과로 막걸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 보지만
비주류상품을 파는데 특정 지점(직영급) 딱 정해놓은 것도 아니고 ‘어디든지 살 수 있습니다~^ㅁ^’ 라는 식으로 해놔서 막상 헛걸음하게될 유저도 생각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 포럼은 약과고 피검 인벤은 피해자
마지막은 어제 삼청동 인증샷(현재 2층에서 던파 팝업스토어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