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 '우성인' 운영중이며 오핀서버에서 '상대'라는 가문명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패치를 통해서 앞으로의 운영에 대한 의구심이 들수밖에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길게 적으면 다들 싫어하시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길게 적어질수밖에 없다는 것 미리 양해드리면서 이어나가겠습니다

[전장 대회]

 가장 이해 안되는 부분 중 하나로 제가 매주 업데이트 내용을 보고 정리를 해보면서도 '이걸 왜 굳이?' 라고 느끼는 패치 내용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금마차라는 부분이였고 이번엔 대회 입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12월에 연회를 해야하는 걸로 아는데 그 내용은 전혀 없고 갑자기 11월말 까지 대회진행..

 더군다나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생길 수 있는 변수 때문에 밸런스 패치는 미루신다는 내용...

 유저는 모든 클래스의 평준화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원래부터 펄어비스에서 이야기 하셨던 특성강화, 클래스별 패시브에 특성을 넣어서 개성있게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만드는게 원래 밸런스 패치의 나아가고자 했던 방향이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지금 모습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건 저뿐일까요..?

 [밸런스 패치]

 위에 언급했다 시피 특성화도 다 하지않고, 밸런스는 어차피 맞추기 힘듭니다 라는 핑계로 대회를 진행하며 대회 중에는 변수이슈가 있을 수 있기에 밸런스패치가 없다는 이야기.. 제가 예~전에 들었던 내용을 하나 상기해보자면 "너프는 없고 좋은클래스가 있으면 그에 맞게 다른 클래스를 버프하는 방향을 지향하겠습니다" 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저말고도 아직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현 상황은 어떤거 같나요? 초령이 맨 처음 나왔을때 일주일도 제대로 지켜보질 않고 바로 버프 해줬다가 지금 연속 너프를 계속 하고 계시죠 아마 다른 클래스와 비슷해지려면 한번 정도는 더 너프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너프를 하기전에 다른 클래스를 버프해줬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럼 어떻게 그걸 맞추느냐 하시겠죠. 당연히 먼저 약속 했던 펄어비스가 고민하고 정리하고 앞으로 방향성을 잡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하셔야죠

 스킬 사용을 2회에서 1회로 줄이고 쿨타임 늘리는게 밸런스 패치인가요?

 2초간 19타격을 쓰던걸 1초만에 19타격이 들어가게 하면 그건 버프도 너프도 아니죠. 슈아유지를 줄이는 대신 타격수가 2배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지않습니까

 이게 정말 고민하고 하는 밸런스 패치가 맞는가 싶네요

 더군다나 패시브에 특성화가 없는 클래스는 버려두고 무극 드라카니아 솔라리스 상향 패치라니...? 진짜 무슨 의도인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대충 생각나는 버프가 필요한 클래스만 봐도 낭랑, 플레쳐, 아크메이지, 도제, 란... 이 친구들은 거의 버려지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없는데 말이죠

그냥 혼자 예시로 이런 베이스를 깔고 밸런스 패치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가 고안한 내용을 조금 넣어보겠습니다

 - 근거리 지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등으로 나눠서 클래스의 세분화를 나눈다 (예, 근거리 5개 지근거리 3개 : 근접클래스 / 지근거리 3개 중거리 3개 : 하이브리드 등)

   ㄴ근거리 클래스에게 가장 거리가 먼 이동기를 준다 (무적or슈아)

   ㄴ 하이브리드 클래스에게 그 다음으로 먼 이동기를 준다 (슈아)

   ㄴ 원거리 클래스에게 가장 짧은 이동기를 준다 (슈아/정신력소모로 추가이동)

 - 무적시간

  ㄴ 근거리 클래스 3초 : 이동기 2초 , 접근기 1초

  ㄴ 하이브리드 2초 : 이동기 1초 , 후퇴스킬 1초

  ㄴ 원거리 1초 : 이동기 1초

 - 슈퍼아머

  ㄴ 근거리 클래스 : 무적 제외 스킬 3개 + 정신력소모 1개

  ㄴ 하이브리드 : 무적 제외 스킬 2개 + 정신력소모 2개

  ㄴ 원거리 클래스 : 무적 제외 스킬 2개 + 정신력소모 1개

 - 전방가드

  ㄴ 근거리 클래스 : 무적 제외 스킬 1개 + 슈퍼아머 스왑 1개 / 방패클래스는 전방가드 2개 + 슈아스왑 1개

  ㄴ 하이브리드 : 무적 제외 스킬 1개

  ㄴ 원거리 클래스 : 없음

 - 후방 슈퍼아머추가

  ㄴ 근거리 클래스 중 방패 든 클래스에게만 적용 (정신력 소모)

- 기타 은신 및 잡기

  ㄴ 잡기있는 근거리 클래스는 슈퍼아머 스킬 한개를 잡기로 고정

  ㄴ 은신 클래스는 무적 시간 1초 감소

위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전부 예시일뿐임을 다시 이야기드리며

이런식으로 큰 틀을 정해놓고 거기 안에서 추가적인 특성을 넣어서 그 클래스만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해오던것이 있으니 이게 한번에 바뀌거나 하는 것은 당연히 힘들다는 것은 모든 유저가 다 압니다, 다만 그래도 "앞으로 이런식으로 해서 밸런스를 조정할 건데 직접 해보는 유저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다, 혹시 이렇게 하면 밸런스에 많은 문제가 생길 것 같으냐?" 라고 한번 쯤 이야기해주시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유저들 중에 헤비유저 몇분 데리고 테스터로 활동하게 해주시는 게 어떤가 싶네요. 물론 그에 걸맞는 보상도 해주시면 좋구요.

지금 당장 대회를 열고 유튜브 통해서 방송하고 하면서 마케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이 게임을 지켜온건 오래된 올드유저들이였고 신규유저들은 살아남은 분들이 몇 되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밸런스도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타 게임들처럼 장비빨만있는 게임이 아니기에 적응하기에 쉽지않은 부분이 있는 게임이어서 올드유저를 따라잡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것도 사실이다보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해결책도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 부분도 제가 생각했던 것은

투력별 서버를 나눠서 그 투력 안에서만 정보 공유하고 직접 포럼이나 유튜브를 찾아볼 수 있게 방향을 잡거나(예. 1~30000 투력 서버 / 30001 ~ 50000투력서버 / 50001 ~ 서버)

지금의 악몽처럼 대분류맵에 대한 투력 상향 제한을 둬서 필드 PvP를 활성화 시키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의 예를 들자면 발렌시아 동부는 최대투력보정을 35000 으로 해두고 발렌시아 남부는 30000 으로해두면 갑자기 4~5만넘는 사람이 와서 다 죽이고 다니는 것에 대한 예비 책도 되고, 만약 죽는게 싫다면 본인 투력이 최대상향치인 곳에서 사냥하는 것으로 노선을 바꿀수도 있게 됩니다. 물론 자동 사냥만 돌려놓다간 죽을수도 있기도 하죠. 

제가 이런 의견을 자꾸 생각하고 내놓는 것이 탐탁치 않은 분들도 있고 펄어비스분들에게도 썩 유쾌한 일은 아닐겁니다. 다만 저만큼 혹은 저보다 더 이 게임을 생각하고 좋아하고 하는 유저가 엄청 많으며 그렇기에 이렇게라도 유저가 늘어날수있는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엄청길어졌네요.

혹시나 다 읽으신 분들은 읽은 것 자체에 감사드리며

대충 3줄요약을 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것을 못 지켜드려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저는 펄어비스, 검사모가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적었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