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려운 문제네요.(스압주의) 2023-11-14 19:24 두근두근레이싱 (58.23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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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신캐나오면 잠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오곤 하는 레이븐 유저입니다.
 
비춰진 겨울의산에서 오늘 4시간넘게 사냥해보고 있는데요.
1시간씩 카운팅했는데, 단 한번도 800장 이상을 먹어본 적이 없네요.
"태고 경험의서, 그거 잘나올 때도 있고, 안나올 때도 있고 그런 거지"
라고 생각을 해보고 또 해봐도 씁쓸한 마음은 가시질 않네요.
 
길드가 길드다 보니, 고투신분들 얘기도 들어보고
상대적으로 저보다 저투이신분들 얘기도 들어보니,
잘먹는 클래스가 정해져 있더라고요.
이그니우스, 화령
 
레이븐이 PVP에 특화된 클래스라고는 하지만,
비슷한 류인 설화는 오늘 패시브 버프받았더라고용.
(물론 보스딜은 레이븐 장판스킬이2개라 훨씬 잘나오지만요...)
오늘 밸패관련 개발자 코멘트중 PVE관련 멘트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최근에 초령-화령-홍련-레이븐 이렇게 플레이했었는데요.
홍련도 보니 절삭,광란,불귀 3스킬 쓸 때마다 3초간 5중첩스킬이 있는데,
이것도 막상 써보니 유지하기가 힘들더군요. 3초라니...
 
위에 언급한 이그니우스, 화령을 너프해달라는 게 글의 요지는 아닙니다.
저에게 레이븐은 가장 오랫동안 플레이한 클래스고,
좋아하는 클래스고, 익숙해서 PVP도 수동으로 하는 클래스.
이런 존재예요. 잠시 신캐 마실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클래스입니다.
요즘 신캐는 올슈아로도 스킬 펑펑 쓰고 이동기도 탄탄한 거 보면
레이븐이 "예전캐릭이구나"를 절실히 느낍니다.
 
"레이븐만한 클래스가 어딨냐"
"지금 소외받고 있는 클래스도 많은데, 배부른 소리하는 거 아니냐"
이런 소리 들을까봐 눈치보여서 글 쓰기 망설였지만,
오늘 비춰진 겨울의산(마녀빛)에서 사냥하면서 길챗보니
씁쓸해서 글 남겨봅니다.
 
밸패관련해선 유저들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거 압니다.
같은 클래스를 하고 있는 유저끼리라도,
바라는 방향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참 어려운 문제예요.
하지만, 소통의 창구가 마땅히 있지도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클래스 게시판이 있긴 하지만...)
유저들이 포기하고 이런 글마저 안쓰기 시작하면,
그게 더 게임 앞날에 문제아닐까요?

 

카르케야, 라모네스 대회중에도,
꼭 레이븐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소수클래스하시는 유저분들이
"어차피 내가 하는 클래스는 PVE패치 안해줄텐데"라고
단념하지 않게, 조금 더 '자주'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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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223.33.*.193) 2023-11-14 19:41
저도 동감합니다. 검은사당 보상 평준화보다 우선 되어야 할 게 바로 캐릭 간 밸런스 평준화가 아닌가 싶어요

전가 슈아 무적 배분 문제이나 캐릭터 구조로 일어나는 불균형과

기억각인 정신력 활용으로 일어나는 불균형까지

구 캐릭터들은 정말 허울뿐인 캐릭들이 많은것 같아요,

물론 캐릭마다 특성이 있고 강점과 약점이 있는건 알겠는데, 그동안 펄어비스에서 진행한 특성 강화라는것이 진짜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과도한 신캐릭 몰아주기 후 너프도 일종의 관행으로 성립된거 같아서 어쩔 때는 정말 불쾌하기도 합니다
2023-11-14 19:41
썽제쓰 (61.96.*.92) 2023-11-15 11:16
전 현재 화령 플레이중인데, 740장정도 먹던데 시간에.. 자리도 옮겨보고 가까운곳 도 가보고 그랬는데 더 받을수가 없더라구요...

전에는 귀찮아도 수동으로 움직이면서 열심히 하고, 그 후에 갯수 확인하고 뿌듯해하긴했는데 이젠 뭐 설산때문에 클래스를 바꿔야하나 싶기도하구요
2023-11-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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