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는 어마어마한 완력 때문에 지상의 용이라고도 불리는 오우거의 왕이자 토벌 우두머리로 익숙한 우라카의 형이다.
오우거는 자연을 수호하는 존재로 알려져 있으나, 어느 날 무리들이 이성을 잃고 날뛰기 시작하였고
무라카마저 변해 숲을 파괴하자 카마실브 수호 사제들은 긴잎나무 숲에 그를 봉인하였다.
이후 평화가 유지되는 듯 하였으나, 최근 무라카가 봉인을 찢고 등장해 칼페온 서남부 일대는 초유의 긴장 상태에 빠졌다.
긴 잠에 빠져있던 무라카가 어떻게 봉인의 힘을 떨쳐내었을까?
삼 일의 어둠과 닮은 음산한 기운이 실마리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