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니 작년 3월에 길드의 쟁 시스템에 대해서 썼던 글이 생각 나네요
'악의'를 갖고있는 길드는 약한 길드를 끊임없이 괴롭힐 수 있다 개선해달라. 라는 취지의 내용 이였고
이런 답변을 받았었습니다
과연 길드쟁의 명분은 어디서 오는가, 유저들을 괴롭힐 수 있는 현 길드 쟁 시스템과 목줄 시스템의 문제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가
제가 몇 번이나 포럼에 썼던 내용입니다 (이젠 지쳐서 쓰지도 않지만...)
[콘텐츠의 특성의 해치지않는 선] 이라는 단어를 보고 사실 포기 했습니다
저 말 자체는 '건들고 싶지않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거든요
피검만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현재 검사모는 굉장히 좋은분들이 많기 때문에 현재는 그런 안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않지만
사실 예전에 제가 접었던 이유들이 대부분 '고의적 PK' 때문이였거든요
그때는 게임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던 아주 초창기 시절이니 그렇다고 쳐도, 현재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많아진 상태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현재에 봐도 굉장히 부당한 시스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길드원10명이상' '쟁 선포시 포인트 차감' ...이런게 과연 쟁거는데 패널티로 작용 될까요?
쟁하기싫으면 10명이하의 길드에 들어가서 게임 하게 만드는게 과연 게임사에서 내놓을 수 있는 최선책인가요?
전 거점전, 태양의전장, 검은태양, 원귀의밤 같은 PvP컨텐츠가 즐비해서 딱히 쟁같은 거 안해도 재밌게 할 수있는 게임이지만
그렇다고 쟁을 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들지않습니다
다만, 고의적, 악의적인 유저들의 플레이로 인해 게임을 접는 분들을 저 포함 꽤 봐왔기에 의견을 드렸던 것 입니다
지금은 자리를 잘 잡은 '무법지대'에 대한 개념처럼 쟁도 나름의 유저들이 납득할만한 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식백과에서 크리에이터들이 말한 것 처럼 '그런 사람들은 정말 극히 일부다' 라고 하죠
그 극히 일부 때문에 게임은 망해갈수있다는 것을 간과한 펄어비스의 손 놓은 운영정책이 문제라고 얘기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제가 저 의견을 낸지 1년이 다되가는 지금
아직도 검토 중인지, 제 의견을 헛소리로 치부하고 무시한 것인지 모를 지금
과연 모바일에서도 '괴롭힘 근절'이 적용 될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