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귀, 어둑시니, 산군, 금돼지만 확인해봤습니다.
전에 딜 딸린다고 징징거렸던 게 무색하게 곧바로 pve버프를 받아서 좀 묘한데
이동거리 너프는 전투에서는 체감이 크지만 전반적으로 맵이 좁은 사당에서는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사당에서 딜 버프 체감은 상당한 편으로, 특히 약화 주간의 산군을 즉사기 전에 잡을 수 있었고, 힘들어 보였던 대창귀를 약화 없이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대창귀
이전에는 약화 없이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딜 버프로 약화 기운도 없이 대창귀가 잡힐 줄은 몰랐습니다.
다만 대창귀 이동 시 화상 흔적이 남지 않게 되면서 추격이 조금 까다로워졌습니다.
회피-작열을 사용하되 거리가 너무 멀어지면 광기의 돌진까지 사용할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2. 어둑시니
딜이 강해져서 공격력 기운1을 회복에 투자해봤는데 그래도 딜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운 투자에 여유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딜이 강해져도 결국 어둑시니가 까다로운 보스인 만큼 버서커에게도 여전히 어려운 보스입니다.
3. 산군
약화 덕분인지 즉사 패턴을 보지 않고도 클리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과 비교도 안 되게 딜 상승이 체감되는 보스입니다.
아마 약화 기운이 없으면 딜 버프 이전만큼의 딜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이전엔 약화 없이 못잡을 거라는 생각을 했던 만큼 유의미한 딜 버프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4. 금돼지
산군 못지않게 딜 버프 체감이 되는 보스입니다.
갑옷부수기(심화)의 공속이 빨라져서 이제는 즉사기 타이밍에 이전의 제자리회피-작열-갑옷부수기(심화) 연계를 사용하기 조금 까다로워졌는데,
대신 아예 금돼지를 죽일 딜이 생겼기 때문에 이 똥꼬쇼를 하지 않고도 회피와 흑정령 기술만으로 즉사기를 파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투를 주로 하는 버서커 입장에서 pve 딜 버프가 의미가 있나 싶었지만 일단 사당에서는 전반적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