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펄업은 볼때마다 상식을 뛰어넘는 군대식 일처리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드네요 ㅋㅋ
펄업이 설산런을 막는 이유는, "유저들이 꿀 빠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당사의 운영기조"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매크로를 잡을 능력이 안 돼서 무리하게 패치를 감행한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죠 ㅋㅋ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설산런을 할까요? 설산런이 왜 가능했던걸까요?
바로 몹 한 무더기를 죽이고 시간이 남기 때문에 가까운 다른 무더기도 잡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걸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뭐가 있었을까요?
몹 배치를 바꾼다?
펄업이 어지간하게 꼼꼼하지 않은 이상(안 꼼꼼하다는 뜻), 결국 유저들은 꿀자리를 찾아낼 거라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결국 남은 답은 몹 리젠시간을 빠르게 하는 것입니다.
다른 몹 무더기로 이동하는 필요성 자체를 없애면 되는거예요.
물론 유저들이 설사칸 파밍으로 클래스가 강요받는게 마음에 안든다는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사실 제자리 파밍은 이동기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클래스별 속도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지금이라도 흔적시스템 다 집어 치우고 롤백해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얘네는 뭐 건들때마다 다 이 모양이라 게임 하면서도 참 답답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