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시간만 장사하는 식당이 있다
뭐야? 뭔데 뭔데?
사람들이 줄을 서가며 먹는다
맛집이냐고?
근처에 식당이 없어서... 선택지가 없어서
짜증나고 열받는 그 짓거리를 계속한다
현실이었다면
이 집 뭐야? 왜 이렇게 장사해? 맛도 없구만
가격이 좀 싸다고 해서
먹던 메뉴의 식당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그 불편함과 불친절함을 견뎌줄까?
어이 장사 안 해
나가 나가
들어오지말라고~
뭐가 다르지?
아무리 주인맘이라지만
일주일에 1시간 2시간 멋대로 열어놓고
선착순! 유저들 기합주며
안에 있는 사람이랑 밖에 있는 사람이랑 싸우게 만들고
희소성 떨어지니까 꺼지라던 어떤 선수처럼
매칭 안될 걸? ㅋㅋ~ 특정 유저들과 나머지 다 비웃으며
접든가~ 해버리는
지금 이 상황이 맞는 걸까?
야 피곤해? 정신차려~
너는 하고 있잖아~ 행복한 거야
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누가 우리 원귀의 밤을 욕해?
이렇게 게임을 내 시간에 할 수 있게 해주시는데
못하는 니들이 이상한 거잖아
이게 내 현실이고 인생 업적인데
어딜 퇴근하고 편하려고 해?
즐거움? 정상화? 그게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