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의견조차 들으려 하지 않는 일부 투기장러분을 위해서 제 생각을 피력하기 위해서 글을 써 봅니다
여태까지 투기장러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진 것은 '밸런스' 때문입니다
아래 댓글에 썼던 것 처럼 투기장을 하는사람과 안하는사람 갈라지게 된 것은 모두 펄없의 그동안의 행보 때문 입니다
이번 도사 패치만 봐도 '태극'의 시전이 짧아진게 '너프' 라고 말하는건 '투기장' 때문입니다. 왜냐면 슈아지속시간이 짧아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반적인 유저들은 '버프'라고 느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더 짧은시간에 더 많은 딜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DPS가 올랐다는 것 입니다. 근데 이게 '너프'라고 말하는건 투기장러 뿐입니다
혹여나 필드쟁에서 역시 슈아시간이랑 피감시간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균형있는 패치'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0.5초 40% 피감을 버리고 더 빠른 시전으로 갖고 갈 수 있는 '피해량'측면에서는 이득이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생존과 피해량을 맞바꾼 것이 되니까요.
저는 바로 이런부분이 펄없의 행보가 갈라치기라고 보는 것 입니다.
투기장룰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슈파아머 유지시간'에 대한 것을 항상 신경쓰다보니 밸런스를 맞추기가 어려워 지는 것 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투기장을 하는 분들의 의견이 강하게 들어가는 것이 그동안의 행보였고, 또한 그로인한 밸런스의 중간을 못 찾아내다 보니 불만이 여기도 저기도 터져나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게 투기장하시는 분들의 문제라고만 보면 1차원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당연히 게임과 클래스에 애정이 있으면 요구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조정을 하고 고민을 하고 적절한 패치와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것은 펄없의 몫이죠.
제가 마무리에 '게임의 의도 조차 갈라치기를 중용하는 것 같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했지만
한 투기장러분은 저에게 '갈라치기 아니다' 라고 얘기 하시더라구요. 제가 글의 본질을 흐린다나 어쩐다나... 사실 이런 분들의 이런 글들과 투기장에 대한 과한 자부심을 갖고 계신 몇몇 분들 때문에 투기장에 대한 인식이 더 안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일투하면서 레벨 200 이상 찍었고, 그 이후에는 대부분 라모네스로 올렸습니다.
그들의 마음과 상황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저 조차 외부사람인 양 의견을 이야기 할때 '너 왜 프레임씌우냐'라고 하면서 귀를 닫고 눈을 감으면 일반 유저들은 투기장러분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좀 더 넓게 생각해서 투기장 라모네스 태전 필드 까지 다 밸런스를 최대한 적절하게 잘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내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많은 분들의 많은 의견이 있어야하고, 그 의견들에 대한 테스트와 고민은 펄없이 해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즉 질문을 하려면
'유저들은 투기장을 왜 안하냐'라는 질문을 하는게 아닌 '펄없은 왜 사람들이 투기장을 안하게 만들었냐?' 라고 물어야 맞는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