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다가 복귀한지 3개월 차입니다.
접은게 좀 되서 열심히 보물작도 하고 이런 저런 투력 올릴만한 요소들 찾아다니면서 즐기고 있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성장요소들은 어쩔 수 없으니 패스하고...
보물들요...
이거 대체 뭐 어쩌란거죠??
당신네들 처음 보물 출시하고, 너무 극한의 드랍률을 가진,
게다가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치는 항목들에 대해서,
여전히 확률이지만 단계를 밟아갈 수 있는 방법을 추가하였습니다.
그 후에 뭐 한거 있습니까??
쉽게 생각해봅시다.
[엘리자의 머리빗]
이거 획득 방법이 아주 심플합니다. 대사막 제단 봉헌시 랜덤 획득이죠?
처음 나왔을 때는 일단 제단런 개념이 있었고, 지금처럼 셰레칸이니 설산이니 이딴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사막 시간 자체가 여유있게 주어졌다구요.
당신네들도 뭐만 하면 신나서 유저들 고통받으라고 정제수 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그런 특수 맵이 3곳이나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사막의 주화보다는 타 맵의 드랍품이 더 좋기에 다른 곳에 투자하죠?
그러면 주에 20분 * 7일이 한계입니다.
게다가 이건 드랍확률도 아니잖아요? 단순 제단에서 랜덤 획득이니깐요.
네... 보물이니깐 획득하는데 오래 걸릴수 있다는건 아는데..
이건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타 보물을 획득하기 위한 기초적인 보물에 속하는 이 재료가...
이렇게 제한된 기회에 극악의 드랍률을 가질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뭐... 진짜 머리빗은 그렇다 칩시다.
최소한 전부터 드랍률의 수정은 없었고,
단순 제한된 기회의 소폭 하향이 있었다고 칩시다.
그런데요...
[뇌신의 동력핵]
이건 진짜 선 넘습니다.
한 주 내 대사막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시간은, 과금을 제외하면 20*7 = 140분 입니다.
대사막 필드에 출현한 라이텐을 만나는게 오히려 더 힘든 시간이죠.
라이트 유저는 사실상 목요일의 라이텐이 그 주의 첫 만남이란 겁니다.
그런데 이녀석을 처치해도 동력핵이 나오질 않아요.
앞서 말씀 드린대로 복귀한지 3개월 됐습니다.
그런데... 접기 전 가지고 있던 개수에서, 이번 도감작 때문에 1개가 감소된 수치에서 끝입니다.
3개월 동안 하나도 못 먹었다구요.
제가 운이 나쁜것일수 있는데....
다음주에 운이 좋아서 하나 먹는다 쳐고, 단순 계산을 해보면
3개월 * 40개 120개월입니다.
뭔 보물의 재료 하나 먹는데 10년이죠????
동력핵 이녀석요..
목요일에 확정적으로 하나씩 먹는다 쳐도,
40주입니다. 거의 1년이예요.
모바일 게임 특성상 흐름이 빠릅니다.
그런데도 1년이라구요.
그런데 이녀석 저는 3개월동안 매주 라이텐을 혼내줬음에도 하나도 못 먹었다니깐요?
이게 맞습니까?
펄어비스 여러분들이 7년간 검사모를 운영 하나만으로 어떻게 망쳐왔는지는 잘 알고있습니다.
펄어비스 여러분이 10년간 검은사막을 운영 하나만으로 망쳐온 것과 동일한 길을 걷고 있는것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이런저런 게임을 많이 해 봤지만,
이렇게까지 복귀, 신규 유저를 배척하는 게임도 찾기 힘듭니다.
신규, 복귀 유저들이 랭커 수준의 투력을 빠르고 쉽고 싸게 올릴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최소한 게임 플레이에 편의성을 주기 위해 출시된 보물들, 각종 장치에 대해
복귀, 신규 유저들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겁니다.
노력이 필요한 보물 재료들은 정말 손쉽게, 빠르게 획득할 수 있어요.
그 놈의 랜덤 확률성 드랍 재료들이 문제입니다.
이 게임요...
친구들한테 추천하기 뭐한게...
친구들이 접속하는 순간 거의 모든걸 수동으로 해야한다고 설명해야해요.
친구들에게 포교하려면 최소한 부계정이라도 맛보게 해줘야한다구요;;
이게 맞다고 생각하세요???
저야 벌써 두세번 접었던 몸이고,
이제는 투력욕심 하나도 없이 즐기고만 있는 입장입니다만.
요즘 당신네들 게임수준과 운영방식은,
당신네들 주식과 비례하는것 같아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