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카마실비아 찻집을 여네요. 나락으로 가버린 여론을 수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오늘 찻집은 펄어비스의 위기 관리 능력을 파악하는 가늠자가 될 겁니다. 부디 일방적인 내용을 읽고 끝내는 쇼통이 아닌, 진심을 담은 쌍방소통이 이뤄져 위기를 꼭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카마실비아 찻집의 필수 요소를 몇자 적어봅니다.
*AMA(ask me anything)
카바실비아 찻집은 절대 준비한 내용을 읽고 30분내로 끝나면 안됩니다. 그럼 더 나락갑니다. AMA 컨셉으로 밸런스나 앞으로의 계획과 같이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도 질문을 받고 답해야 합니다. 만약 일방적 쇼통으로 끝난다면 포럼은 지금처럼 들끓는 수준을 넘어 마그마가 될 겁니다. 최소 3시간은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헤드가 나와야
오늘 카마실비아 찻집 헤드가 누군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얼굴마담인 안형규 디자인실장으로 그치면 안됩니다. 김창욱 총괄 실장 이하 핵심 개발진이 다 나와 답변해야 합니다. 하이델/칼페온 연회 보면 헤드급은 안나오고 밑에 실장들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평시라면 몰라도 지금은 전시입니다. 더는 회피하지 말고 직접 민심 돌리는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