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혼석 강화 시스템 개요와 핵심 문제 그리고 개인 의견-외부 제보용 2025-05-21 01:48 루덴쓰 (118.34.*.185)

두줄 요약

  • 검은사막 모바일에 과금으로만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장비 출시
  • 심지어 실패 시 강화 단계 초기화. 총 15강 시도해야함. 예상 비용 약 6천만원. 실패하면 무과금.

 

5월 13일 패치로 신규 장비 '영혼석'추가->여기까진 ok.

달빛 영혼석과, 밤의 영혼석 총 2개가 있으며, 각각의 슬롯에 2개 다 장착하는 구조.

 

  1. 영혼석 획득/강화법
  2. 최초의 노강 영혼석은 ‘암흑 주화’라는 인게임 재화로 구매.

->그래도 여기까진 ok. 암흑 주화 소모량이 개인에 따라 편차가 크기는 하나, 대체로 많이 쌓여있는 재화임.

  1. 노강 영혼석에 ‘조각난 밤의/달빛 영혼석’이라는 강화 재료를 소모하여 강화하는 방식. 실패 시 복구 없이 0강으로 되돌아감. 천장 없음. 총 15강.

 

  1. 조각난 영혼석 획득처

조각난 밤의 영혼석: 검은 태양/원귀의 밤: 일정 시간동안 무법 pvp 필드를 열고 보스도 소환되는 이벤트인데,

대부분 길드 위주로 돌아가며 상위권 유저들을 제외하고는 유저한테 많이 죽어서 사실상 참여 불가능.

이미 여기에서부터 형평성 문제가 생김.

 

조각난 달빛 영혼석: 인게임 패키지 구매 및 일부 획득 루트 있음. 그러나 실질적으로 과금 없이는 유의미한 수량을 수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 과금 강제.

 

55000원에 16개, 11만원에 34개 제공하는 패키지 있음.

 

조각난 달빛 영혼석 현재 인게임 획득 루트

  • 블랙펄 구매: 주간 2개 제한. 캐시재화 소모하는 것이 결국 또다른 과금으로 이어질 가능성 있음.
  • 명예 상점 구매: 현재 명예 훈장은 수급량도 많지 않을 뿐더러, 태양의 전장 컨텐츠를 제외하고는 상위 유저들만 획득 가능.(컨텐츠 접근성 문제) 주간 1개 구매 제한.
  • 전투력 73000이상 균열(시간제 사냥터)에서 드랍: 해당 전투력 이하의 유저들은 아예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첫 번째 문제이고, 주간 입장권 제한이 대략 5시간어치인데, 5시간을 풀로 돌아야 1~2개 나올까말까할 정도로 드랍률도 낮음. 유의미한 수급처 되지 못함.

 

  1. 영혼석 강화 구조

각 시도횟수별 강화 성공 확률은 51%로 높아 보이나, 이를 15번 연속으로 성공해야 하며, 실패시 강화 초기화.(0강 됨)

AI로 계산한 바에 따르면 51%확률을 15번 연속으로 성공하는 기댓값은 약 1만9천회.

이를 현재 가장 좋은 효율의 패키지 11만원짜리 상품으로 환산하면 약 6147만원어치. 그나마도 20일 패치 이후 패키지 내 아이템 수량 늘려주어서 저 정도 금액인것.

13일 패치 당시에는 약 5배로, 3억 8700만원이 기대 비용이었다고 함.

 

 

  1. 핵심 문제점.

 

가. 이제껏 검사모에서 볼 수 없었던 역대급으로 독한 강화 구조.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여전히 순할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타 게임들에서도 해당 기조의 BM을 완화하는 추세인데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는 중.

심지어 이전에 같은 방식의 강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가 유저들의 반발을 사고, ‘앞으로 이런 방식의 강화 시스템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증거자료 존재함.

"21년도 린M 문양 사태는 이보다 과금 구조가 순한데도 국감 갔었다. 펄어비스도 국감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던 유저의 코멘트.

또한 과금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나 스펙 상승에 대한 만족감이 아니라

실패 시 '무과금'되는 공포가 더 크기 때문에 유저들이 강화와 과금을 거부하고 있음.

 

가-1. 패키지 구매 제한 수량 문제

본래 검사모에서 패키지를 출시할때는 계정당 N회, 혹은 주간/월간마다 N회 방식을 적용해왔음. 그것이 점진적인 전투력 상승을 가능하게 함. 그러나 이번 패키지에는 그런 제한이 없어 과금으로 인한 피라미드가 훨씬 가파르게 상승하는 중. 과금 횟수도 상승할 거라 예상.

 

나. 일부 유저만 접근 가능한 장비 획득 루트

기존 장비들 중에도 특정 스펙에 도달하고, 특정한 퀘스트를 깨야 획득 가능한 장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숫자값에 불과해 언젠가는 '도달할 수 있다'는 목표였음.

또한 여러 번의 신규/복귀 유저 지원 패치로 현재는 제법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목표선임.

 

그러나 원귀의 밤/검은 태양의 경우 과금을 하지 않고 적당선에서 캐릭터를 키우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접근할 수 없는, 상위 컨텐츠에 가까움. 유저 간의 PK가 허용되는 필드이기 때문.

가뜩이나 컨텐츠 자체에 대한 피로감도 높은 상황에서, 장비까지 여기에 묶어두니

여론을 형성하는, 해당 컨텐츠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유저가 불만을 표하고 있음.

 

+20일 패치로 7만3천 이상 입장 가능한 균열(입장권 소모하는 시간제한 사냥터)에서 드랍 추가. 두 가지의 아쉬운 점.

  • 실질 수급량은 주에 10개도 나올까말까로, 과금 부담감을 줄이는 데에 큰 도움 안된다.
  • 730층 이상 유저와 그 이하인 유저로 2차 갈라치기가 들어갈 수 있다. 특히 이번 패치가 중저투 유저들에게는 큰 저항이 없었기때문에(대부분 무소과금), 그들은 ‘불만을 가지지 않을 것 같아서’ 배제했을 가능성도 있다. 즉 일시적 민심 달래기용 면피성 업데이트에 불과하다는 것.

 

다. 장기적으로 게임의 성장 구조와 과금 시스템의 기형화

기존의 검사모는 돈을 안 써도 꾸준히 플레이하면 노력에 따라 성장이 가능하고,

대신 돈을 쓰면 그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켜주는 형태의 BM이었음.

그러나 영혼석 패치 이후로 과금을 하지 않으면 성장이 불가능하고,

실패 시에는 그 리스크가 그대로 손해로 돌아오게 되는 구조 생김.

장기적으로 해당 과금, 성장 구조가 게임의 기본 방향성이 될 것에 대한 우려 많음.

 

  1. 현 사태로 인해 일어난 파장들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계정 올라온게 개수가 엄청나게 늘었고, 그에 따라 거래 가격도 폭락중.

-특히 게임에 충성도가 높고 매몰이 많이 되어있던 상위 유저들의 계정이 대부분. 기존 비용에 비해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처분하려고 함.

서버 1위~3위 정도를 왔다갔다하는 최상위권 유저가 계정을 삭제하고 접음. 현재 계속 미접 상태.

펄어비스에서 지정한 검사모 파트너 크리에이터(유튜버)들중 이탈자 발생. 남은 크리에이터들도 피로감 호소 중.

 

-본래 편 가르고 싸우기 바쁘던 유저들이 서로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업체를 욕하기 바쁨.

이전에 실책성 패치가 있을 때는 단순히 포럼(공식 커뮤니티)에 불평불만을 내뱉는 정도로 그쳤으나,

현재는 진지하게 공정위, 국정감사, 집단 고소, 트럭 시위 등을 추진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 있음. 공공기관에 민원을 넣는 등의 시도도 있었음.

루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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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덴쓰 (118.34.*.185) 2025-05-21 01:48
수정이나, 보충하고 싶으신 내용 있다면 내일 밤 12시 전까지 자유롭게 의견 받습니다.
2025-05-21 01:48
순흑의수정 (112.170.*.197) 2025-05-21 02:04
여기서 추가해놓으면 좋은게
글로벌 서버 유저들도 저희 상황을 인지 중에 있고
모두 다 똑같이 돈미새, 미쳤다, 강도짓이다 등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압도적인 부정적 견해를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수정됨)
2025-05-21 02:04
루덴쓰 (118.34.*.185) 2025-05-21 02:10
해외 유저 반응도 넣으면 좋겠네요. 최종본에 반영할게요~
2025-05-21 02:10
시크루아 (210.96.*.186) 2025-05-21 05:45
정리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어제 지존조세님 방송보니깐 단순히 BM 내놓은걸로 왜 그러냐?, 그냥 안사면 그만 아님?
이런 반응이 어제 방송에서 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한가지 더 추가해주시면 좋을것 같은게

- 펄어비스는 클래스별(캐릭터) 의상을 펄(유료재화)/블랙펄(인게임내 수급 가능한 유료재화) 로 판매 하였으나
엔카로샤 부티끄 24.07.30 패치때 바닷가 의상이 처음 출시되었고, 이때 당시에도 의상이 이쁘긴 했으나 욕을 좀 먹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뒤로 산들, 베아테 등등 가챠형식의 의상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결은 약간 다르지만 의상과 마찬가지로 이번 영혼석도 이 이후로 비슷한 강화방식과 과금 모델이 나오는걸 유저들이 우려하고 있다.
이부분도 예시 형식으로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5-05-21 05:45
루덴쓰 (118.34.*.185) 2025-05-21 11:09
사례로써는 의미가 있을 수 있겠네요 고려해보겠습니다~
2025-05-21 11:09
플렉스솔이 (59.13.*.219) 2025-05-21 07:16
어제 그리고 방송에 채팅 유저 중 한분이 "그래서 유저들이 원하는게 뭐냐?" 라는 질문을 하셨는데 그거에 대한 것도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우선 적인 것은 지금이라도 좋으니 강화 시스템의 정상화로 신뢰를 되찾고 다시 추억 쌓기를 바란다 정도가 되겠네요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2025-05-21 07:16
루덴쓰 (118.34.*.185) 2025-05-21 11:10
저도 어제 그 구체적인 개선안을 빼먹은것 같더라고요~ 일단은 복구든 천장이든 유의미한 안전 장치가 마련되는게 1순위라고 그렇개 쓰려고 합니다 의견 감사해요
2025-05-21 11:10
플렉스솔이 (59.13.*.219) 2025-05-21 07:27
아 이 내용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펄어비스의 대응은 어떠한가 이것도 꼭 넣어주세요 이거 듣더니 어제 채팅창 민심이 와 펄어비스 진짜 너무하네라는 공감대가 더 형성되는 것 같더라구요

5월 13일 기습 패치 강행
5월 16일 강화시스템 개선이 아닌 BM 외 1주일에 3시간 입장 할 수 있는 사냥터에서 강화 재료 소량 획득 고지 (1~3개)
5월 20일 패치 강행 --> 현재까지 무대응 일관

그 2주에 한번 방송하던 것도 저 패치 강행 이후 방송안하는 것 까지...!
2025-05-21 07:27
모험가1000682785 (223.38.*.110) 2025-05-21 10:23
한참 전 모아시스에서 이제 한달에 1번만 방송한다고 했었음. 찾아보세요 팩트랑 아닌것은 구분
2025-05-21 10:23
루덴쓰 (118.34.*.185) 2025-05-21 11:10
소통 관련도 추가하겠습니다
2025-05-21 11:10
플렉스솔이 (59.13.*.219) 2025-05-21 14:39
@모험가1000682785 해당 내용은 모르고 있었네요 팩트 아닌것을 이야기하면 오히려 안 좋은 방향으로 전개 될 수 있으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05-21 14:39
플렉스솔이 (59.13.*.219) 2025-05-21 14:40
@루덴쓰 감사합니다 어제 급작스럽게 인터뷰 전개되었는데도 말씀 정말 잘해주시더라구요 멋지셨습니다
2025-05-21 14:40
모험가1000682785 (223.38.*.56) 2025-05-21 08:15
지존조세님 어제 방송에도 봤습니다만
모험가/휴면은 걸러야 한다? 안봐도 좋지만
한번 읽어봐주십시요

윗글에서
유저 간의 PK가 허용되는 필드이기 때문.??
이것 없는 MMORPG는 거의 없습니다.
과금도 본인 판단하에서 본인의 분수에 맞게
재화구입후 도전하는게 문제인가요?

물론 이번 강화방식은 저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터질것을 알면서 기대심리에 과금해서 도전하는것도 본인의 몫
본인의 판단과 본인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730층 이상 유저와 그 이하인 유저로 2차 갈라치기??

나온지 7년이 넘은 게임입니다.
신규성장시스템이 있고 투력이 낮은 경우 그 투력에
해당하는 올리는 아이템과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것이 없던가요?

신규아이템이 나오면 초보든 고랩이든 과금러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모두 고강의 아이템을 착용하는게
맞나요? 해당 아이템을 못사서 못끼는가요?
아니죠? 신규가입자도 암흑주화로 제르베즈에게
구입할 수 있고 착용할 수 있죠? 태전이든 훈장으로
주 1회씩 구입할 수 있지요? 신규가입자에게도 올릴 루트를 줬습니다.

그러면 물어봅시다. 신규가입자 플레이어도
시작과 동시에 5강 이상 바로 착용해야 맞나요?

분명히 말하지만
“이번 강화시스템이 잘 결정한 방향은 확실히 아닙니다.
펄업의 잘못된 과금 유도 방식입니다. ” 😡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나도 고강의 아이템을 바로 착용
해야겠다. 그렇게 하게 그냥 흔한 아이템으로 흔한 재화로
만들어줘~~~~~~~ 떼쓰는 아이일 뿐

과금을 해서 올리든 안올리든
접고 안접고는 본인의 자유의사입니다.

전부 공평하게 평등하게 투력이 올라가는 아이템이라면
이 게임은 왜하는거지요?
남들보다 강해지면서 투력이 약한 분은 컨트롤로 보강해서 즐기는게 게임이죠.

평등하게 할거면 그런 평등한 게임 찾아서 가세요
안말립니다.
(수정됨)
2025-05-21 08:15
야혼 (106.101.*.119) 2025-05-21 09:06
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태 나온 말들은 대부분 고투 유저분들이 하셨습니다. 일단 제가 본건요.

그분들이 하신 말씀은 대개 밑에를 끌어올려서 우리가 할 게 더 많아지도록 만들어라~ 가 주 기조인 것 같습니다.
저도 6만 따리이긴하지만 보정이 많이 안들어간 컨텐츠는 저투로는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딱히 재미없는게 팩트긴하거든요. 저야 뭐 게임이 그냥 재밌어서 했던거니 그냥 좀 아쉽네 하고 넘겼었던 부분이지만 아마 다른 신규유입이나 복귀는 게임 재미없네 하고 접을 구간이 많아지는거죠.
이건 고투쪽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되는것 같긴합니다만 고투는 제가 잘 몰라서....

뭐 여하튼 무슨 생각이신지는 대강 알겠습니다만. 제가 봤던 여태 나온말은 주로 고투분들이 밑에를 끌어올려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만들고 그걸 기반으로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라~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끌어올려줘 징징 하는 분들은 제가 포럼하면서 본기억이 없는 것 같아서요. 아니면 하도 똥글이라 제가 기억에서 지운건지는 모르겠습니다.
2025-05-21 09:06
모험가1000682785 (223.38.*.110) 2025-05-21 10:13
@야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를 끌어올려서 우리가 할 게 더 많아지도록 만들어라~ :
이부분은 이번에 신규 시즌캐릭터 하면 +8토 지급된것등으로 보면 그간 얻기 어려운 아이템을 지급함으로써 누구나 첫 8토인 상승치 400 끌어 올려주는것 등등인거지요.

다들 윈윈 하는것도 맞고 다같이 가는것도 맞지만
일부 신규 아이템경우는 차별화용도 필요하지요.
또 각각 영웅/백작/공작 등등 단계마다 우선 순위로 투력 올라가는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그런것을 놔두고 바로 신규아이템 왜 못올리게 하냐 하는 경우에 한해서는 좀 아닌것 같아서 드린 의견이였습니다.

일단 그래도 이렇게 강화방식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그점은 확실하게
펄업이 잘못 결정한 것이라고 외칩니다!!!!
2025-05-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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