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줄 요약
5월 13일 패치로 신규 장비 '영혼석'추가->여기까진 ok.
달빛 영혼석과, 밤의 영혼석 총 2개가 있으며, 각각의 슬롯에 2개 다 장착하는 구조.
->그래도 여기까진 ok. 암흑 주화 소모량이 개인에 따라 편차가 크기는 하나, 대체로 많이 쌓여있는 재화임.
조각난 밤의 영혼석: 검은 태양/원귀의 밤: 일정 시간동안 무법 pvp 필드를 열고 보스도 소환되는 이벤트인데,
대부분 길드 위주로 돌아가며 상위권 유저들을 제외하고는 유저한테 많이 죽어서 사실상 참여 불가능.
이미 여기에서부터 형평성 문제가 생김.
조각난 달빛 영혼석: 인게임 패키지 구매 및 일부 획득 루트 있음. 그러나 실질적으로 과금 없이는 유의미한 수량을 수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 과금 강제.
55000원에 16개, 11만원에 34개 제공하는 패키지 있음.
조각난 달빛 영혼석 현재 인게임 획득 루트
각 시도횟수별 강화 성공 확률은 51%로 높아 보이나, 이를 15번 연속으로 성공해야 하며, 실패시 강화 초기화.(0강 됨)
AI로 계산한 바에 따르면 51%확률을 15번 연속으로 성공하는 기댓값은 약 1만9천회.
이를 현재 가장 좋은 효율의 패키지 11만원짜리 상품으로 환산하면 약 6147만원어치. 그나마도 20일 패치 이후 패키지 내 아이템 수량 늘려주어서 저 정도 금액인것.
13일 패치 당시에는 약 5배로, 3억 8700만원이 기대 비용이었다고 함.
가. 이제껏 검사모에서 볼 수 없었던 역대급으로 독한 강화 구조.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여전히 순할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타 게임들에서도 해당 기조의 BM을 완화하는 추세인데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는 중.
심지어 이전에 같은 방식의 강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가 유저들의 반발을 사고, ‘앞으로 이런 방식의 강화 시스템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증거자료 존재함.
"21년도 린M 문양 사태는 이보다 과금 구조가 순한데도 국감 갔었다. 펄어비스도 국감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던 유저의 코멘트.
또한 과금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나 스펙 상승에 대한 만족감이 아니라
실패 시 '무과금'되는 공포가 더 크기 때문에 유저들이 강화와 과금을 거부하고 있음.
가-1. 패키지 구매 제한 수량 문제
본래 검사모에서 패키지를 출시할때는 계정당 N회, 혹은 주간/월간마다 N회 방식을 적용해왔음. 그것이 점진적인 전투력 상승을 가능하게 함. 그러나 이번 패키지에는 그런 제한이 없어 과금으로 인한 피라미드가 훨씬 가파르게 상승하는 중. 과금 횟수도 상승할 거라 예상.
나. 일부 유저만 접근 가능한 장비 획득 루트
기존 장비들 중에도 특정 스펙에 도달하고, 특정한 퀘스트를 깨야 획득 가능한 장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숫자값에 불과해 언젠가는 '도달할 수 있다'는 목표였음.
또한 여러 번의 신규/복귀 유저 지원 패치로 현재는 제법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목표선임.
그러나 원귀의 밤/검은 태양의 경우 과금을 하지 않고 적당선에서 캐릭터를 키우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접근할 수 없는, 상위 컨텐츠에 가까움. 유저 간의 PK가 허용되는 필드이기 때문.
가뜩이나 컨텐츠 자체에 대한 피로감도 높은 상황에서, 장비까지 여기에 묶어두니
여론을 형성하는, 해당 컨텐츠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유저가 불만을 표하고 있음.
+20일 패치로 7만3천 이상 입장 가능한 균열(입장권 소모하는 시간제한 사냥터)에서 드랍 추가. 두 가지의 아쉬운 점.
다. 장기적으로 게임의 성장 구조와 과금 시스템의 기형화
기존의 검사모는 돈을 안 써도 꾸준히 플레이하면 노력에 따라 성장이 가능하고,
대신 돈을 쓰면 그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켜주는 형태의 BM이었음.
그러나 영혼석 패치 이후로 과금을 하지 않으면 성장이 불가능하고,
실패 시에는 그 리스크가 그대로 손해로 돌아오게 되는 구조 생김.
장기적으로 해당 과금, 성장 구조가 게임의 기본 방향성이 될 것에 대한 우려 많음.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계정 올라온게 개수가 엄청나게 늘었고, 그에 따라 거래 가격도 폭락중.
-특히 게임에 충성도가 높고 매몰이 많이 되어있던 상위 유저들의 계정이 대부분. 기존 비용에 비해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처분하려고 함.
서버 1위~3위 정도를 왔다갔다하는 최상위권 유저가 계정을 삭제하고 접음. 현재 계속 미접 상태.
펄어비스에서 지정한 검사모 파트너 크리에이터(유튜버)들중 이탈자 발생. 남은 크리에이터들도 피로감 호소 중.
-본래 편 가르고 싸우기 바쁘던 유저들이 서로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업체를 욕하기 바쁨.
이전에 실책성 패치가 있을 때는 단순히 포럼(공식 커뮤니티)에 불평불만을 내뱉는 정도로 그쳤으나,
현재는 진지하게 공정위, 국정감사, 집단 고소, 트럭 시위 등을 추진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 있음. 공공기관에 민원을 넣는 등의 시도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