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금/무과금, 저투력유저/고투력유저 어느 한쪽이 더 중요하진 않습니다.
똑같은 게임을 다른 시각으로 즐기는 차이일 뿐, 어느 한쪽이 틀린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쪽이 서로 있어야 고투 분들도 투자한 만큼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고, 저투들도 목표가 생기니깐요
이번 영혼석 사태에 대해 '강화를 위한 과금은 선택이고, 안하면 그만 아니냐?'
라는 의견도 틀린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금은 선택이 맞지만, 이번 영혼석은 과금을 강요하는 패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우려 했던건 [엔카로샤 부띠끄]같은 가챠형식의 BM이 이후에도 꾸준하게
나온것 처럼 [영혼석이후 동일 방식의 과금모델이 나올 수 있다]라는게 중점이었고
이번사태는 원인은 펄어비스측의 소통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부재로 쌓였던 불만들이 커지고 커진 상태에서 나온 영혼석패치 후
펄어비스 측에서 포럼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하였기에 많은 유저분들께서
각자가 생각하는 중점을 정리해서 포럼에 글을 남겨주셨고, 그 안에서 좋은 안들도 많이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펄어비스가 진행한 건 운영진측에 유리한 패치였습니다.
어제 라이브 방송에서 제시한 사항은 지난번 수급처 및 수량증가 패치때 이미 나왔어야 할 내용입니다
결국은 소통이 안되었던 거죠..
유저들이 신뢰가 깨진 상태라는건 펄어비스 측도 분명히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라이브 방송 진행시 채팅창 모니터링 인원을 따로 두고,
거기서 나온 내용에 대해 어느정도는 답변을 우선적으로 해줘야 하는게 먼저였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이 원활하지 않아서 솔직히 제시한 내용들을 과연 잘 지켜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패치 내용 올라오는거 또 봐야겠죠?
유저들이 원하는 제안을 다 들어줄 순 없겠지만
최소한 "운영진 측에서 우리 의견을 모니터링 하고 반영하려고 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조금씩이라도 개선 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