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탈같은 작은기능 하나하나에 집작하는게 2025-06-20 15:08 별제공 (112.217.*.75)

이게 다 유저수 박살나서 그런 거잖아요.

 

파워 인플레는 인플레대로 터졌고,
고투는 이제 투자 대비 할 게 없어요.
남은 거라곤 저투 패는 것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가뭄에 콩나듯해서
겨우 찾아서 패려했더니 흑탈. 당연히 짜증나죠.

 

저투는 이제 막 시작해서
시스템 좀 익혀보려다가
pvp콘텐츠에 10초컷 당하고,
‘굳이 이런 겜을 해야 하나?’ 싶으니 그냥 검사모 삭제.

 

유저는 더 줄고, 고투는 더 팰게 없고,
보이는거 쥐잡듯 패니 저투는 더 도망가고

고투가 패려는 대상 더 만들려고
영혼석으로 강제 참여 유도하고 나니
PVP에 관심도 없는 유저들은 맞으면 흑탈부터 쓰고,
그러다 더 상황만 악화되는 거고..

 

 

유저 줄어드는 거 걱정하는 사람은 ‘저투 어떻게 살릴까’ 고민하고,
고투는 ‘내가 이렇게 돈 썼는데 왜 남는 게 없냐’ 하소연하고,
서로 불만만 쌓여가는데 가만히 보다보면 이걸 왜 유저가 고민해야 되냐고요.

 

붉사 쪽에 인력 다 빠져서 그런지 새로운 콘텐츠는 없고,
기존 콘텐츠에 영혼석 같은 에드온만 덕지덕지 붙이고 있고.

 

모바일 게임 치고는 진짜 장수한 거 맞긴 한데,
이건 그래픽 + 조작감 으로 살아남은거라
로아 모바일 나오면 PVP보다 다른 거에 관심 있는 유저들은
지금보다 더 빠르게 이탈할텐데, 어찌... 고민은 하고 계십니까?


물론 해결책 제시하는 글은 아니고,
그냥 불만 + 현실 고발 같은 느낌이라 미안하긴 한데
그래도 내가 유저지, 개발자는 아니잖아요.
미련과 애착은 많다뿐이지...


 

 

유저 쉽게 늘리려면 일단 이슈가 되야하니

이슈되는거랑 콜라보라도 해서 의상이나 이펙트 수집 욕구라도 뿜뿜시키던가

MMORPG 좋아하는 유저만 결국 남을테니까 타겟팅좀 해서 광고하던가

SNS 바이럴이라도 좀 하던가.

맞아... 다 비용드는 것 뿐이죠. 회사 돈도 없는데 돈없어서 지금 영혼석 사태 일으켰는데..

뭔가 절친의 목숨이 쇠하는걸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느낌이라 참 ...

기존 시스템 재활용할 뭔가를 고민해봐도.. 뭐 마땅한게 없고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열광했던 포인트를 찾으면

결국 '빛강선'같은 유저와의 티키타카인데

유저랑 같이 게임좀 해달라 해달라 해달라 했더니..

영혼석 터트리고 발동동 하느라 입꾹닫하고...

 

하이고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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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1000571974 (118.235.*.187) 2025-06-20 15:46
이게다 퍼럽이 운영을 그지같이 못햇기때문
2025-06-20 15:46
모험가1000673345 (147.46.*.112) 2025-06-20 15:57
속이 뻥~~
2025-06-20 15:57
이끌린 (175.113.*.207) 2025-06-20 20:19
감사합니다. 👏🏻
2025-06-20 20:19
모야모 (112.146.*.155) 2025-06-21 00:16
ㄹㅇ…
정들었는데 실시간으로 뒤져가는 거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영혼석이 심장에 칼을 꽂았음
2025-06-21 00:16
휴면명3951698 (182.161.*.101) 2025-06-21 03:32
이미 늦었어 언제섭종해도 안이상함 ㅋㅋㅋㅋㅋㅋ섭종전까지 최대한 고투 흑우들 빨아먹고가겟지
2025-06-2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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