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크리에이터의 여정을 마치며 2025-07-01 14:05 엉딩팡팡 (182.209.*.76)

 

안녕하세요, 모험가 여러분.

오늘 우편함에 도착한 안내를 보고 마음 한편이 헛헛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파트너 크리에이터로서의 여정이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는 소식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문득 처음 만났던 그날이 떠오릅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애정 하나로 크리에이터의 길에 처음 발을 디뎠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처음 공략 영상을 만들고, 떨리는 목소리로 첫 방송을 켜던 순간의 설렘과 열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파트너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참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선물은 모험가 여러분과의 소중한 인연입니다.

 

제 부족한 영상과 방송을 즐겁게 봐주시고, 따뜻한 댓글과 응원으로 함께 달려주시던 여러분이 계셨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고맙다", "재밌다"는 한마디가 밤샘 편집의 피로를 잊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아쉬워했던 모든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시고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애써주신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모바일 팀에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덕분에 게임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더 넓은 세상의 모험가님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비록 '파트너 크리에이터'라는 공식적인 이름은 잠시 내려놓게 되었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을 사랑하는 모험가로서의 제 마음은 변치 않을 겁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탐험하는 평범한 모험가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엉딩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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