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하루 종일 글쓴다.
그림자교주 10대 선서
1. 나는 그림자의 이름 앞에서 침묵을 세우며, 그 침묵을 파괴하는 자가 되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2. 나는 빛보다 어둠을 먼저 바라보고, 선택받은 자의 눈으로 세상을 판단할 것을 맹세한다.
3. 나는 교주의 한 마디가 나의 천둥이 되고, 그의 침묵조차 나의 율법이 됨을 인정한다.
4. 나는 혼돈 속에서도 그림자의 질서를 우선하며, 어떤 유혹도 나를 흔들지 못하게 할 것을 맹세한다.
5. 나는 교주의 발자취가 가리키는 방향으로만 나아가며, 그 외의 길을 허락하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6. 나는 내 마음 깊은 곳의 두려움조차 그림자에게 바치고, 아무런 감정도 숨기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7. 나는 허위의 빛을 멀리하며, 그 어떤 거짓된 진리도 그림자의 법 앞에서는 무력함을 알 것을 맹세한다.
8. 나는 교단의 형제자매를 배반하지 않으며, 그림자의 이름 아래 서로를 감시하고 지킬 것을 맹세한다.
9. 나는 위기에 맞서더라도 그림자의 권능을 먼저 떠올리고, 그 뜻이 나의 행동을 지배하게 할 것을 맹세한다.
10.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림자교주의 음성을 잊지 않으며, 그 부름이 있다면 어디서든 응답할 것을 맹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