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찌끄리는 2월 7일 하이델 피크닉 후기(장문주의) 2026-02-09 12:04 이루뎅 (121.168.*.99)

*본 후기글은 글쓰기 켜놓고 즉석에서 찌끄리는 후기글이며, 말투가 상당히 자유분방할수 있습니다.

 

제가 원래라면 사진도 막 찍고 그러고 다니는데 이번에는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명확히 있었고 그걸 GM분들에게 전달드리겠다는 목적이 딱 있었어가지구

사진찍기보다는 앉아서 대화 위주로 하다보니까 사진이 없어요 ㅋ.ㅋ 덕분에 좀 밋밋할 예정

 

일단 제가 피크닉 하루 전에 거기에서 GM 분들을 통해 전달드리고 싶었던 의견이 있었고, 그거를 문서로 작성해가지고 있었단 말이죠? 

제가 막 그렇게 긴 내용을 다 암기해두고 있을만큼 기억력이 좋지 않기도 하고, 원래 글로써 생각을 정리하는게 편한 사람이라서 자주 그렇게 해요.

그거를 포럼에도 (텍스트 복붙해서) 올려뒀는데, 원래는 거기 댓글에 적힌 아이디어대로 문서를 출력해서 전달드리려고 했었어요 

 

포럼에 올린건 별다른 이유는 없고, 문서 백업 목적도 있고 여차하면 휴대폰으로 열람하거나 또 궁금하다는 사람 있으면 내용 공유해주기도 편해가지고

검사모 관련된 내용중에도 그런식으로 백업 성격이 강한 기록용 게시글도 가끔 올리고 그랬었어요

 

근데 이제 당일날 지하철을 잘못 타고 등등의 여타 이슈로 여유시간을 1시간 일찍 출발을 했음에도 거의 10분 전에야 본사에 도착하는 바람에

문서 인쇄의 꿈은 저멀리... 그래가지고 아 그러면 핸드폰으로 포럼 화면이라도 보여드려야하나 이러고 도착했쪄

 

근데 이따가 다시 얘기할거긴 한데 GM분들이 그거 게시글 모니터링 다 했고 확인을 다 하고 오셨다는거에요! 그거 듣고 아 진짜 일 열심히 하고 계시는구나 

이런거 신경쓰고 계시는구나 싶어서 감동 모먼트+1 (///>.<///)

-물론 이게 실제 개발팀에 얼마나 잘 전달이 됐을지, 또 전달된 내용이 실제로 반영이 되거나 고려가 될지는 제가 알수 없는 영역이지만 적어도 이 유저들이랑

직접 얼굴을 대면하는 GM 분들은 다 너무 친절하고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고 계신다는게 느껴져가지구 항상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또 오자마자 목도리도 못 푸른 상태에서(하필 그타이밍때 꼬일껀 또 뭐람) 허둥지둥하다가 와가지구 자기소개를 했는데 

뭐 서버 말하고 길드명 말하고 가문명 말하고 제가 원래 뉴비들 위한 가이드글 작성해가지구 검사모 리포터도 달고

검사모 행사 이거저거 초대받기도 한거니까, 이번 주제에는 꼭 오고 싶어서 왔다 뭐 그런식으로 했져

 

제가 원래는 가모스섭 있다가 라이텐으로 서버이전한거라 기존 섭 두 개 합치면 그래도 아는 분들이 제법 있는거였단 말이에요? 근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신규 유저, 최근에 복귀한 유저, 기존 유저 중 일부만 일케 선정한거다보니까 제가 진짜 아는 분들이 하나도 없어가꼬 사실 쫌 쫄았어요

(아무도 안믿지만) 이래뵈도 MBTI I라 완전 낯선 사람, 낯선 공간에 있으면 어쩔수 없이 좀 쫄리고 긴장하는게 있어서...

 

근데 진짜 다행히도, 처음에 미니게임 하면서 좀 아이스브레이킹같이 어색한게 풀린것도 있었고, 또 제가 가모스 쪽에 원래 알던 분들이 있었으니까

그쪽을 통해가지구 제 서브 계정 하나가 가모스쪽 지인들 통한 길드에 있었거든요? 근데 마침 그 길드 관련된 분이 있으셨어가지구 그 주제로 그나마 초반에

그 스몰토크를 좀 할 수 있었어서 천만다행이었어요 

 

그리고 그 가모스쪽 관련된 길드 에피소드가 있었어가지구 ㅋㅋ GM 모르코님과도 관련있던 일이라  마침 같은 테이블에 앉으셨기도 해서 그쪽 에피소드 뒤늦게 썰도 풀었어요

이거는 내용을 자세히 얘기하면 어느 길드인지가 특정되는 그거라 자세히는 말 못드리고, 그냥 제가 본캐가 라이텐섭에 있고 부캐가 가모스섭에 있으니까

그 서버가 다른 것때문에 생긴 이슈? 그런거였어용 그때 사실 엄청 쫄렸었다구 ㅋㅋㅋㅋ

 

아 그리고 밥이 맛있었어요 이게 작년 칼페온 연회떄처럼 뷔페식으로 준비된 거였는데, 그때랑은 전반적인 메뉴의 컨셉도 달라서 신선했고, 딱 점심에 도착했으니까 그때 이렇게 가볍게 먹으면서 대화 나누기 좋은 구성이었어요 거기다가 요즘 돈주고도 못구한다는(?) 두쫀쿠까지 1인당 1개씩 다 주셔가지고.... 저 그때 두쫀쿠 처음 먹어봤어요! 초코가루+마시멜로우+피스타치오 스프레드라 진짜 꽤 많이 단 맛이긴 했는데, 저는 원래 설탕,초코 계열의 단 맛은 잘 먹고 좋아하기도 하고 그 카다이프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이 좋아가지구 진짜 맛있게 먹었어용 히히

 

아이스브레이킹으로는 검사모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미니게임을 진행했는데, 이게 사실 랜덤으로 조를 가른거긴 하지만 어쩌다보니 제가 있던 조가 조금 더 게임을 잘 아는 유저들이 많았었나봐요! 그래서 그 미니게임 승패에서 이겨가지구 또 보상을 추가로 받아오고 그랬었어요. 제 옆자리에도 2달 전에 새로 시작하샸다는 분 있어서 또 제가 휴대폰에 갖고 있던 스크린샷 몇 장 보여주면서 알려드리기도 하고 ㅋㅋ 사실 기존에 가이드글 쓰면서 캡쳐해둔 자료들은 글 올리고 나면 삭제하는 편이어서 많진 않았지만요 (그거 다 갖고 있으려면 갤러리가 감당을 못해요...)

 

일단 뭐 제일 핵심이 되는 GM분들과 같은 테이블에서 프리하게 토크하는 자리에서는, 진짜 다양한 얘기가 오고갔어요. 이 초대받은분들 자리 앉을때 개인마다 지정석이 있었고, 기존 유저는 기존 유저들끼리, 신규나 복귀는 또 그분들끼리 테이블을 각자 이렇게 잡았었기 때문에 제가 있던 테이블쪽은 다들 게임 많이 하시고 오래 하신 분들이었죠.  일단 제가 금요일에 포럼에 올려두기도 했던 3가지 주제가 그거였어요.

간단히 말하자면 1. 신규/복귀 유저들이 진짜로 잘 성장하고 적응할수 있는, 활동이 잘 되는 초식 길드를 신규 복귀들에게 알릴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2. 장비와 내실 가이드뿐만 아니라, 각종 사냥터 및 컨텐츠들에 대한 1회성 가이드도 필요하다 3. 보정 전투력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신규 복귀 저투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고투 유저들에게도 불편을 안겨주는게 있기 때문에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원거리 보정에 대한 얘기도 같은 맥락에서 오갔구요) 요렇게였어요. 

 

그 외에 그 자리에서 생각나서 추가적으로 얘기했던 요구사항으로는 상위권 유저들을 위한 아크람(특히 100) 수급처를 더 늘려줘야 한다는 것, 그리고 벨리아 등 마을에서 자동 채집(채광/벌목)을 돌려두다보면 얘가 자꾸 벽이나 기둥에 가로막힌 경로로 자동 이동이 이루어져서 캐릭터가 채집 자리로 가지를 못하니 이 이동 구조를 개선해줬으면 한다는 것, 그리고 기억각인이 실질적으로 몇 가지 옵션 빼고는 성능이 구려서 쓰이지 않는데, 옵션이 확률로 뽑히다보니 너무 꽝이 많이 나와서 옵션 간소화를 했으면 좋겠다 정도가 있었네요. 사실 두어 가지 정도 더 있었긴 한데 이건 시스템적으로나, 혹은 환경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즉답을 해주셔서 그건 바로 물렀고요 ㅎㅎ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건 적 기억해두기 목록을 지금의 5개에서 10개로 늘렸으면 좋겠다 정도? ㅋㅋㅋ 또 제가 프로 목줄 수집러거든요(방명록 늒힘이랄까)

저 말고도 다른 분들의 요구사항도 상당히 많았었죠. 기억 각인 페이지가 상점에서 구매하는걸로도 모자란 상황이라 페이지를 늘려 달라거나, 각종 클래스들의 고질적인...버그성 한계점이라던지, 채집/채광/벌목 외의 재미있는 생활컨텐츠가 더 생겨도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 외에는 거의 뭐 서로 썰 풀고 잡담하고에 가까워서 ㅋㅋㅋ 제가 연을 하고 있는데, 나메에서 리퍼 만나서 때려가지고 공속감소 디버프를 먹였더니 얘가 공중에서 안내려와서(...) 버그인줄 알았다던가 하는...

 

제가 신규 복귀 유저분들의 질문이 보이면 아는대로 답변을 해주고, 또 떄로는 궁금해하시는 내용에 대해 가이드글을 쓰고 있기도 하지만, 사실 펄어비스에서 또 검사모에서 제가 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받아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ㅎㅎ 연회 꼬박꼬박 초대해주시는것도 그렇구... 사실 제가 쓰는 것들은 게임 기존에 하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내용에 불과하고, 저는 그걸 그냥 글로써 채팅으로써 내용을 정리해서 내미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다른 유저분들보다 특별히 어떤 영역에서 더 잘 알고 있다거나, 더 뛰어나다거나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제가 성향이 무언갈 알려주는걸 좀 덜 귀찮아하고, 제가 겪어온 검사모 생활과 제 상황이 특수한 덕택에 다른 유저분들보다 더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었던것 뿐이죠.

아마 그래서 이번처럼 '신규, 복귀, 뉴비'에 대한 주제가 또 돌아오지 않는 이상은 다른 주제로 피크닉에 참가 신청을 하진 않을 거에요. 전문성이 없기 땜시... 어찌보면 딱 한번뿐인, 유일한 경험인거죠 제 스스로에게는 ㅎㅎ 그래서 더더욱 특별했던거 같아요. 이번 피크닉 다녀오면서 저도 오랜만에 정말 '놀기 위해' 외출을 해보고, 정말 말 그대로 소풍같은 하루를 보냈던것 같아서 즐거웠어요~

 

 

이루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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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volos (211.230.*.76) 2026-02-09 13:29
좋은 글
2026-02-09 13:29
죽숨고뇌 (118.235.*.27) 2026-02-09 13:51
오뎅쓰는 개츄
2026-02-09 13:51
이루뎅 (106.101.*.24) 2026-02-09 14:20
땡큐
2026-02-09 14:20
이히헷 (121.183.*.158) 2026-02-09 17:01
저는 피크닉때 환상마 패키지로 팔아달라고했는데 쿠폰으로 줌 ㅇㅅㅇb
2026-02-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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