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모뉴스] 월드보스노동조합 "게릴라 파업 사실 아냐"

월드보스노동조합, 게릴라파업 의혹 반박 성명발표

 월드보스노동조합 (이하 월보조)은 지난 2019년 3월 24일, 칼페온 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사에서 의혹이 제기된 

'월드보스 게릴라파업' 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검사모에서는 3월 14일 업데이트 후 '월드보스레이드 진입 시 어플 비정상 종료 현상'이 폭증했으며, 21일 진행된 업데이트에서는

이에 대한 조치 내용이 포함되었으나 실질적인 개선이 체감되지 않아 유저들 사이에 불만이 터져나온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해온 월보조가 게릴라파업을 시작했다.'라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조합장 크씨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어플의 비정상 종료 현상은 레이드 뿐만 아니라 월드경영 등 다양한 컨텐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게릴라파업은 월보조를 견제하기 위한 펄업의 중상모략에 불과함을 강조했다.

또 이번 강제종료현상이 이전부터 지속되어 온 것이 아니라 최근 업데이트 직 후 발생했으며, 과거에도 업데이트 직 후 유사한 현상이 발생하여

2개월 여 소요 후에야 해결된 전력이 있음을 근거로 들어 발적화가 이번 사태의 원인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어플 비정상 종료 현상 원인규명, 미궁 속으로

월보조 소속의 누씨는 기자회견에서 '서버에서 처리부담해야할 데이터의 트래픽을 낮추기 위해, 유저의 스마트폰에서 부담하는 데이터의 양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설계 변경하

여 비정상 종료가 증가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논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패널로 참석한 유저 B씨(플로린)는 '유저의 입장에서는 결국 언제 해결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어플 비정상 종료 현상의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28일로 예상되는 차기 업데이트에서는 문제가 해결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매드래빗 기자 (pearlup@jungsinchar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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