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워리어(버서커)의 근본이 <작열>과 <선두추격(회피기)>이라면

무사(도제)의 근본이란 <역극>과 <추격(회피기)> 아니겠습니까?

반박 안 받습니다. 왜냐면 1+1=2 같은 영구불변의 진리니까요.

간파베기 상향 감사하고 그 외 상향도 다 좋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대가로 근본이 무너졌다는 사실이 참 씁쓸하네요..

쿨 증가 슈아 삭제 뿐만 아니라 공속도 느려진 것 같은데, 슈아만 삭제했다면 어땠을까요..

롤로 따지자면 자르반 eq, 이즈 q, 모르가나 q를 삭제당한 것처럼 참담한 심정입니다.

자르반이 eq를 썼는데 노틸처럼 느릿하게 날아가고

이즈 q가 모르가나 q처럼 느려터지게 변하고

모르가나 q가 이즈 q처럼 cc기가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인 겁니다..

성능 상향 물론 좋고 감사합니다만 요즘 시대의 또 다른 핵심은 감성 아니겠습니까.

애플이 성능은 삼성 뺨때리게 신제품 내놨는데 사과 마크를 없애버렸다면 과연 그게 애플일까요.

무쌍이 참 매력적이던 첫사랑이 오랜만의 재회에서 쌍수하고 예뻐져 있는 기분이라,

마음이 많이 쓰라리고 가슴 속에선 눈물이 차오릅니다.

상향할 캐릭터 넘쳐나는데 이 상황에서의 푸념이 눈치보이긴 합니다만 이 심적 고통을 어떻게 주체할 수가 없네요

이 자리를 빌어 조심스럽게나마 '무사의 근본' <역극>의 귀환을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