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변하면서 느낀점 위주로 대략 써 봄. (일기장이 없어서 여기다 쓰는거니 대충 넘어가주시길..)

일단 근래 플레이 해본건 앜메, 악션, 레이븐, 세이지(얘는 그냥 느낌 정도) 정도임.

원거리, 최소한 하이브리드 급 성애자로써 한정적인 캐릭만을 플레이 해 봤음.

[사냥]

앜메 : 사냥 자체는 그럭저럭 잘 하는 편인데 유지력이 좋은편은 아님.

앜메 사냥의 핵심은 스킬 구성임. PVP용 스킬이 너무 PVP측면으로 치우쳐져 있기에 사냥할때 그대로 사용시 안정성, 킬수 모두 다 셀프 너프하는 꼴임.

악션 : 사냥 매우 시원시원히 함. 등에 벽이 있으면 유지력도 잘 나오는 편. 모든 타격에서 한방컷 나오는 사냥터에선 괴랄한 킬수까지 가능.

분당킬 포텐 자체가 높다고 볼 수 있음. 얘도 사냥할때와 PVP할때 스킬 구성이 상당히 다른편.

레이븐 : 사냥 잘 하는것 처럼 보이는데 생각보다 분당킬수는 잘 안나옴. 벽이 있어도 알아서 까불로 튀어나오기에 시즈탱크모드도 힘들고, 사냥 주력스킬인 파도덕에 유지력도 좋은편은 아님. 사냥용 스킬은 그래도 PVP 스킬에서 많이 따와서 쓰는 편임. 대충 어그 까돌만 빼고 그자리에 파도 하나 넣어줘도 되는 수준..

반대로 어짜피 분당킬이 좋은편은 아니라서 스킬 한두개 잘 못 넣는다고 분당킬이 팍 줄거나 팍 느는건 아님. (파도만 대충 넣으면 됨....)

세이지 : 사냥 드럽게 못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생각보다 분당킬수 잘 나옴. 레이븐과 반대라고 보면됨. 스킬 계수가 높아서 한방컷이 잘 나는 편이고, 패시브 덕분에 유지력도 최상급이라고 볼 수 있음. 말도안되게 느린 스킬들 위주로 스킬을 빼면서 구성해야함. 물론 이녀석도 사냥용 스킬이 따로 있음.

이녀석도 스킬 계수덕에 분당킬이 더 팍 늘거나 줄어드는게 아니라서.. 그냥 적당히 넣어둬도 유지력, 분당킬수 어느수준 확보 가능함.

[투기장]

물론 투기장은 손싸움과 보정싸움이라 이렇게 글쓰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싶다만...

앜메 : 정말 이녀석으로 투기장 돌릴 생각임? 투기장에서 상대방 슈아기가 뭔지 눈에 익힐겸, 스킬 돌리기 배울겸 가는게 아니라면... 굳이 얘를.....

앜션 : 꼭 이녀석으로 투기장 돌려야 겠음? 돌진을 돌진으로 차안을 앞회피로, 점화를 슈아기로 맞딜해버리면 다음 뭐하려고...

레이븐 : 어짜피 이녀석 할 사람들은 손부심 좀 있잖슴? 즐겁게 즐기면 됨. 까돌 까불 어그 까돌 까불 어그 이거만 해도 슈아유지 꽤 되는편... 넘어지면 어구야 멸꿈!

세이지 : 잘 모르겠음. 일단 한대 맞기 시작하면 명치에 주먹 세네대 맞는 기분인데... 란이나 커세어 만큼 짜증나진 않음..

[태전]

태전은 결국 7미터 법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라고 봄.

앜메 : 카이팅 최상급임. 맘먹고 나돌아 다니면 강아지 영역표시하듯 온사방에 스킬 흩뿌리고 다니기 가능함. 데미지가 말도안되게 약한건 또 아닌데 카이팅이 워낙 좋다보니 7미터 법칙을 스스로 너무 쉽게 벗어나게됨... 그리고 칼 들었을때 유지력, 캐리력이 좋은편까진 아님. 어쨋든 강한 딜링을 위해선 몸이 들어가야 하는데 피흡기도 좋은편이 아니고... 전가를 쓴다는 것 자체가 뒤에서, 멀리서 놀기위함이니... (그렇다고 슈아로 쓰면서 붙어서 딜링하면 체력 유지가 안되고)

악션 : 캐릭 자체의 돌진이나 추노 이런건 진짜 답답하다 못해 욕이 나오는 상황인데.. 마응 및 룬 활용에 따라 캐리력은 잘 나오는 편임. 마응을 활용한다는 것 자체가 근접 딜링도 섞겠다란 의미고, 근접 딜링을 섞을때 룬을 터트릴 수 있게 스킬 활용한다면 돌진후 차안 하는 순간까지 총 4개의 스킬이 발동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하지만 이녀석... 언제나 그렇지만 정돈된 한타에서 힘이 제대로 나오고.. 조금만 구도가 이상해져도 상당히 답답해짐. 예전 적폐까진 아니더라도 태전만큼은 상위티어임.

레이븐 : 이녀석이 상당히 웃긴녀석임. 절대적인 추노력 자체는 안좋은 편임. 그렇다고 원거리 스킬들로 카이팅 하기에도 원거리 슈아스킬이 몇개 없음 (2개).. 그런데 막상 싸울땐 레이븐 따라 적진으로 들어가느니 걍 무시하고 말지... 라는 생각인지 치빠할때 들러붙는 경우가 거의 없음. 맘먹고 이동기 풀로쓰면 (까돌 어그 까돌 어그 회피 밤까 회피 등등 다쓰면서) 이게 의외로 거리가 길기에... 중앙 지역에서의 치빠는 상당히 괜찮은 편. 데미지도 나쁘지 않음. 일단 순간 무적기가 많다보니 낮은 투력으로도 진입은 가능하고, 데미지도 괜찮게 우겨넣을 수 있음. 레이븐의 카운터는 본인의 손임.

세이지 : 얘는 순수 뇌지컬임. 절대적 추노력 자체는 좋은편임. 데미지 자체도 좋은편. 랜서가 창을 던진다면 이녀석이 되지 않을까 싶은 데미지 계수... 게다가 패시브 체력 회복이 사기적이라서 용캐들은 그냥 근접캐릭으로 활용하지 않을까 싶음. 그런데 랜서류 캐릭들의 큰 단점이... 본인의 리듬감이 카운터임.. 다른 캐릭은 와서 후다닥 거리며 두대를 패는데 얘는 한대 팸. (데미지는 같다쳐도)... 명치를 패서 한방에 기절시키긴 했는데, 얼굴 상처로는 이긴자가 더 많은 기분이랄까.. 앜메나 레이븐 스킬들을 들고 커세어처럼 플레이하면 되지 않을까 싶긴한데... 일단 오늘 봐야함.

[월보]

결국 투력으로 순위가 결정된다지만 월보딜링 과정이나 이런건 또 다른 문제니깐..

앜메 : 아오... 귀찮음. 무슨 보스 패는데 날파리마냥 전광질 해야하는지. 근데 스킬을 잘 뜯어보면 알겠지만.. 전광 이녀석 솔직히 말해서 뇌폭보다 DPS 높음. 900% * 3발을 촤락 거릴때 한번에 씀... 그래서 이녀석은 손컨할때와 자동할때의 순위차이가 엄청나게 남. 이 전광 덕분에 매 순간 거리조절이 가능하고 거의 대부분 시간을 슈아 유지할 수 있음. 그래서 날뛰는 보스 상대로도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하고.... 순위도 그리 나쁜편은 아님.

악션 : 얘가 좀 난감함. 분명 포텐 자체는 앜메보다 높다고 생각함. 짧고 약한 스킬로도 (계열과 심화는 없지만) 시전속도가 긴 스킬들까지 활용 가능하단건 엄청난 장점인데... 보스딜링 하기엔 슈아스킬들의 효율이 구림. 즉, 보스딜링은 슈아 없는 스킬들 위주로 돌리게 되고... 잘 넘어지고... 짜증나고... 답답하고...

에휴 망했네... 싶은데도 순위는 상당히 높은 그런 캐릭임.

레이븐 : 자동과 손컨이 극단적으로 차이나진 않는다고 생각함. 폭딜이야 멸꿈이겠지만 사실 누적딜은 어파가 제일 높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어파의 활용이 필수적임. 즉... 이녀석도 넘어지지 않도록 슈아를 잘 활용해야함. 그래도 악션보다야 슈아유지가 쉽다고 생각.. 데미지야 말할 필요가 있을까..? 계수가 낮다? (멸꿈 제외) 그딴거 다 필요없음. 두대 때리면 됨. 이런 마인드로 스킬 눌러줘야함.

세이지 : 아무리 봐도 답답한데 이게 매 순간 진심인건지 데미지 좋음. 그런데 내 눈이 카운터임... 답답해서 못 쳐다 보겠음. 그래서 방송으로만 봤고.. 그래서 월보플레이 방식은 모름. 패스.

[느낌]

지금까지도 주관적이였는데 여긴 더 주관적임.

앜메 : 투기장 제외한 컨텐츠 즐기는데 그냥 무난무난함. 무난무난 하다는게 단점이 절대 아님.

이녀석의 주력 딜링기는 뇌폭인것 같은데 잘 활용해야하는건 전광임. 보스 딜링일땐 제자리서 사용하지 않도록, 싸울땐 이걸로 치빠 잘 하도록.. 앜메는 결국 전광 활용성에 대해 본인이 답을 찾는다면 어디서나 괜찮은 캐릭터라 생각함. (반대로 전광을 제자리에서 쓰는 상황 [자동]일땐 진짜.......) 그래서 갠적으론 쉬운 캐릭이라고 봄.

(플레이 난이도가 높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건 그 사람의 문제임. 다른 스킬들이야 다른 캐릭들과 다를바 전혀 없고. 파동, 전광이 문제인데.. 방향키를 누르면서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만 해결한다면 이조차도 쉬운편. 본인은 WASD 방향키와 전광, 파동을 Z, X로 쓰면서 플레이 중.

덤으로 앜메의 진짜 어려운점은 스킬 돌리나 사용하는게 아닌.... 타겟팅임. 차라리 FPS 게임처럼 전방으로만 나갔으면 싶을때도 많음.)

악션 : 투기장은 당연히 제외고.... 사냥과 태전을 주력으로 플레이 한다면 좋은 캐릭임. (월보야 결국은 투력으로 보상이고.. 다 손컨한다는 가정하엔 그리 순위차이도 많이나지 않음) 이녀석은 사냥, 소수쟁, 때쟁, 태전, 투기장에서 스킬 활용성이 각기 다 다르게 해야 하는 녀석이라. (다른 캐릭도 매 순간 활용을 다르게 한다지만.. 다른 녀석들은 스킬 자체의 활용방식의 변화 수준이라면... 얘는 플레이 스타일 자체를 변화를 줘야하는 수준?) 매 상황에 대해 연구가 필요함.

(스킬의 플레이 난이도는 매우 쉬운편임. 마응을 제외하면 별다를게 없음. 그냥 막 쓰면 룬도 알아서 막 나가고. 그럼 알아서 막 메테오 떨어지고 함. 무지성으로 하기에 좋음. 물론 극한의 효율을 위해서라면 또 이야기가 복잡해 지겠지만. 그렇게 한다고 그렇게 하지 않은것과 차이가 레이븐 조각활용만큼 나는건 또 아니잖슴???)

레이븐 : 사냥을 빼면 다 좋음. 다 좋고 정말 재밌는데. 과연 손의 근육과 관절이 즐거워 할지는 모르겠음. 쉽게 활용하자면 까돌 까불 밤까 어그 어폭 조각모으기로 해결된다지만... 그냥 스킬누를때 레이븐 보다 좋은 캐릭이 훨씬 더 많을텐데... 굳이...?? 그리고 이녀석 스킬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후딜레이가 적다는것... 모션이 끝나면 슈아도 끝난거임. 바로 이어나가지 못한다? 그냥 침대로 가는거임.

잘 모르고 이렇게 말 할 수 있음. 뭐야? 무지성 돌진해도 체력 잘 안따네?? 그말이 틀린건 아닌데 방어력 탱커가 아닌 회피탱인거임. 스킬들 활용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회피탱 자체도 안되는 이도저도아닌 개 잡캐가 될 가능성이 큼.

세이지 : 본인의 눈이 카운터임. 리신마냥 상대 캐릭만 (본인 캐릭은 보지 않고) 주시하며 플레이 한다면 좋은 캐릭임. 그리고 고구마를 먹으면서 아밀레이스 만으로도 답답함을 참을 수 있는 인내력이 있다면.... 분명 현시점 상위티어임... 근데... 남캐라 그런지 왤케 재미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