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태양의전장과 같은 RvR이 개편되면서 이제 남은 건 랭킹전과 카르케야 상시화 뿐인거 같습니다.

부디 펄어비스가 1월 내로 모든 PvP 개편을 마치길 바라며 보다 많은 초보분들이 1대1의 묘미에 빠지길 바라는 뜻에서 투기장의 전직업별 특징과 장단점을 꼽아볼까 합니다.

티어 구분은 1티어는 강추, 2티어는 그럭저럭 비빌만한 수준, 3티어는 비추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00% 주관적 판단인 만큼 다른 고인물들의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애초에 이 글은 고인물보다는 이제 막 투기장에 재미를 붙이고 입문하려는 분들을 위한 내용이라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론이 있다면 님 생각이 옳습니다.

<<1티어>>(가나다순)

*글래디에이터

최악의 성능에서 몇번의 밸패로 최고 성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특히 2회 스킬 사용시 방막 초기화로 인해 제대로 방막감만 익히면 전 클래스를 상대할 수 있습니다. 3초쿨에 방막시 0.2초씩 쿨이 줄어드는 방패진공 타이밍에 따라 고수와 초보가 나뉩니다.

단점은 방막이 전방가드인 만큼 하사신, 설화, 쿠노이치, 미스틱같이 잡불, 전가 깨기, 다단 타격 캐릭에게 다소 약하나 회피 및 후방 방진으로 상대 쿨을 빼는 식으로 운용하면 해볼만 합니다.

*레이븐

약캐였지만 글래와 마찬가지로 지난 여러번의 밸패로 인해 투기장에서 강력한 성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조각을 소모해 쓰는 까마귀불꽃과 어둠의그림자 추가타까지 투기장 슈아 및 무적이 적용되면서 잘만 운용하면 상대 공격을 연속해서 흘릴 수 있습니다.

단점은 딜량이 좀 부족합니다. 잡불이 없어 잡기 캐에 카운터를 당할 수 있습니다.

*미스틱

필드에서는 약캐지만 투기장은 깡패입니다. 주력기인 압도의 정신력 소모가 사라지면서 무릎망치-압도-회피만 잘 굴리면 거의 무한 슈아-무적 유지가 가능합니다. 압도 점프시 무적이어서 상대 딜을 씹는 컨트롤도 가능합니다. 불굴 패시브로 몸빵도 훌륭하고 비슈아긴 하지만 창파각으로 원거리에서 도박 한타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딜이 약간 부족하다 정도입니다.

*설화

자타공인 투기장 최강캐 중 하나입니다. 주력기인 붉은달이 잡불인데다 이동거리가 넓고 2회 사용이라 올라운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기장은 비슈아기도 중요한데 편전과 각수가 매우 빨라 이니시 걸기에 능합니다. 파훼와 후퇴 베기로 버티기도 훌륭합니다.

단점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단 초심자는 편전에 이은 각수 연계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라

쿠노이치에 밀려 은신 콩라인으로 분류되는 감이 있는데 무시할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무엇보다 은신으로 상대 슈아기 1~2개는 무조건 빼고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그림자 참격으로 맵 끝에서 끝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일단 한번 이니시 걸면 거의 딸피 수준으로 깎는 폭딜이 매섭습니다.

단점은 그림자참격이 기절이 아닌 경직이라 초보가 잡으면 이게 맞았는지 안맞았는지 분간이 잘 안갑니다. 특히 투기장에서는 그림자참격이 2타까지만 슈아이기 때문에 난사하다 역공당할 수 있습니다.

*섀도우

섀도우는 투기장 슈아가 암흑화에서 운명의 수레바퀴로 이동하면서 초상이 났습니다만 추가 패치로 운수의 쿨 1초가 줄고 2회 사용으로 바뀌면서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강력한 대쉬기인 공습과 운수 2회, 전방가드인 카마실비아의 참 그리고 가장 긴축에 속하는 백회피로 거의 풀슈아 유지가 가능해 접근전이 강합니다. 특히 잡기나 전가 깨는 능력이 없는 상대에게 섀도우는 재앙 수준입니다.

단점은 근접기에 잡불이 없어 잡기 캐에 꽤 취약합니다. 훼이크로 상대 잡기를 빼는 컨트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클립스

이클립스는 슈아기들의 쿨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상대를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방가드 기술의 쿨이 3초밖에 되지 않아서 상대 혼을 빼놓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단 상대에게 메즈가 꽂히면 이어지는 왕실검술 : 결 3회 왕복으로 폭딜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단점은 슈아/전가 지속시간이 다소 짧아 역공당할 수 있습니다. 잡기캐에도 취약합니다.

*천랑

의외라고 보실 수 있는 분도 있을텐데 천랑이 알고보면 투기장 꿀캐릭입니다. 특히 저번 패치로 패시브가 상향되며 상대보다 큰 공/방 스탯 이점을 얻게 돼 무시무시한 폭딜이 가능합니다. 팔방 2회와 끊어치기가 가능한 접근기로 유지력도 훌륭한 편이며 특히 청룡은 2회 사용가능한 유일무이한 최장거리 원거리 스턴기로 근접/원거리 모두 커버할 수 있습니다. 버그성인 기상시 슈아 무시도 가능합니다.

단점은 잡불이 비슈아기인 주작에 붙어있어 잡기캐에게 취약합니다.

*투신

2초 전방가드인 금강의 존재로 고수와 초보 수준이 하늘과 땅 차이로 나는 캐릭터입니다. 금강-태백-무릎망치 연계로 상대 기술을 모조리 흘리고 일방적으로 팰 수 있습니다. 특히 전가 깨는 스킬이 없는 직업에게 투신은 재앙 수준입니다. 여기에 버그성으로 상대의 기상시 슈아까지 무시하기 때문에 더욱 무시무시합니다.

단점은 금강이 전방가드인 만큼 설화, 쿠노이치와 같이 전가 깨기 특화 캐릭에게 다소 취약합니다만 회피와 무릎망치 등 극강의 컨트롤로 극복가능합니다.

*커세어

커세어는 한때 독보적인 투기장 최강캐였으나 지금은 연이은 너프로 명성이 퇴색되었습니다. 그러나 약캐는 절대 아닙니다. 쿨이 1초 늘긴했으나 승천하는 파도는 여전히 훌륭한 심리전이 가능한 기술이며 2초 가까이 잡불이 유지되는 내려치는 해일 또한 강력합니다.

단점은 해적의 곡예 사정거리가 줄면서 기습이 어려워졌고 승천하는 파도의 쿨이 1초 늘면서 슈아 유지가 예전만큼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쿠노이치

현재 랭킹전 다이아 이상 구간에서 가장 자주 만날 수 있을 만큼 버프를 많이 받은 직업입니다. 은신과 잡기로 선공권이 있고 2회 사용 검은달빛으로 잡불 및 슈아 유지력도 훌륭합니다. 무엇보다 심장찌르기는 한방 맞으면 억소리 나옵니다.

단점은 저번 패치때 투기장 슈아가 그림자분파에서 살무로 옮겨지면서 유지력이 다소 떨어졌다는점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카바가능할 만큼 유지력이 원체 좋은 편입니다.

<<2티어>>

*다크니스

은신이 주어졌을때 독보적 탑티어였으나 빠르게 은신이 없어진 이후 폭망한 비운의 직업입니다. 다만 최장거리 기술을 2개나 갖고 있고 상대와의 거리를 빠르게 좁히거나 전방가드를 깰 수 있는 황혼의 질주를 갖고 있어 잘만 운용하면 꽤 쓸만합니다.

단점은 슈아 스킬들의 발동 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준비자세때 맞이 두들겨 맞습니다. 주력기에 잡불이 없어 잡기에 취약합니다.

*도제

한때 버서커와 더불어 최강 딜캐였으나 지난 패치때 너프되면서 딜량이 깎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용오름 격풍 딜량은 매서운 편입니다. 적재적소의 파훼를 통해 다른 슈아기 쿨을 버는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다만 유지력이 부족하고 스킬들이 다소 느려 상대를 적중시키기 어려운 편입니다. 접전 후 상대에게서 멀어지는 능력도 부족합니다.

*디스트로이어

최강캐였습니다만 연이은 너프로 티어가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백회피 무적 지속이 가장 긴 축에 속하고 슈아기 쿨이 짧아 거의 무한 슈아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은 상대에게 큰 압박입니다. 특히 패시브가 발동하면 중거리 스킬들이 초장거리 스킬로 바뀌고 콤보 딜량도 꽤 강합니다.

단점은 투기장 무적이던 기동포격이 슈아로 바뀌면서 맞딜이 딸리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랜서

랜서도 과거엔 투기장 최강캐 소리를 들었으나 다른 캐릭의 연이은 상향으로 상대적으로 밀린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2회 전방가드인 정화의 방패 1타를 잘 써야 하며 비슈아기인 속결로 허를 찌르는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단점은 엔슬라의 신성이 마이너 패치탓인지 상대 전가를 뚫기가 어려워졌고 잡불이 없어 잡기캐에 약합니다.

*리퍼

리퍼는 수라, 쿠노이치보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상위 은신인 몽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몽마가 더 상위인건 근처에 가도, 심지어 스킬에 적중당해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점은 주력기인 카르티안의 악몽의 쿨이 다소 길다는 점입니다. 만약 카르티안의 악몽 쿨이 설화 붉은달, 쿠노이치 검은달빛처럼 6초로 줄고 잡불이 붙었다면 리퍼는 최강캐 반열에 오를지도 모릅니다.

*무극

무극의 강점은 최강의 전가 브레이커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투기장 슈아기인 초열보, 역퇴참, 화선풍 모두 상대 전가를 깰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역퇴참의 경우 기백으로 전환하면 꽤 긴 시간 동안 슈아를 유지하는 돌진/도망기로 쓸 수 있습니다.

단점은 잡불이 없어 잡기캐에 취약합니다.

*버서커

카르케야 시즌1때 커세어와 더불어 양강이었습니다만 연이은 너프로 힘을 잃었습니다. 특히 광기의 돌진 쿨까지 3초 증가하면서 딜과 기동력 모두 잘려나갔습니다. 그러나 회피-작열은 어지간한 사람은 반응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며 무모한 일격 풀차징의 딜은 여전히 최강 수준입니다.

단점은 슈아 유지력이 극도로 떨어져 3슈아기를 다 돌리고 나면 할게 없습니다.

*세이지

필드 최강인 세이지지만 투기장에서 만큼은 최강 수준 소리 듣기에 다소 부족합니다. 그러나 균열의 연결고리로 유지력이 좋고 공간붕괴는 딜이 센편이라 맞딜로 운용하면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단점은 대쉬기가 눈으로 보고 피할 정도로 느리며 원거리 기술들도 발동이 느려 위협적이진 않다는 점입니다.

*아처

아처는 고수와 초보의 실력이 극명하게 나뉩니다. 속사는 검사모에서 가장 빠른 축에 속하는 기술이어서 방심하면 바로 풀콤보를 맞는데 고수들은 비슈아기인 속사로 상대 전가를 뚫기도 합니다. 화살비도 저번 패치로 소폭 상향되어 유지력이 약간 좋아졌습니다.

단점은 전체적으로 슈아 유지력이 낮아 슈아 맞딜이 끝나면 메즈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정거리도 짧고 회피가 자주 마릅니다.

*아크메이지

아크메이지는 전반적으로 약캐긴 합니다만 뇌폭 이후 상대의 타겟 해제가 되는 효과를 잘 써먹으면 의외로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가 초보일 경우 허공에다 스킬을 난사하는 재미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패치로 낙뢰가 기절로 바뀌면서 좀 더 공격적인 운용도 가능해졌습니다.

단점은 슈아 유지력이 떨어지고 좁은 투기장 맵 특성상 상대를 카이팅하기가 필드만큼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균열의 파도 적중력도 다소 떨어집니다.

*아크매지션

아크매지션은 한때 투기장 최강캐였으나 회피 무적 개선, 차가운 안개 딜 너프 등으로 인해 현재는 사기에서 준수한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아크매지션의 최강점은 패시브의 무작위성에 있습니다. 상대가 앜매에게 메즈에 성공해 비슈아기로 콤보를 이어가려는데 패시브로 발동된 앜매의 스킬 때문에 콤보가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단점은 딜이 약합니다.

*연

연은 투기장 약캐로 알려졌습니다만 연이은 상향 패치로 월극과 만월장벽 추가타로 끊어치기가 가능해져 유지력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특히 50% 공감, 이감은 상대에게 매우 큰 압박을 선사합니다.

단점은 달빛 쇄도가 오토타게팅이 되지 않아 상대를 맞추는게 무척 까다롭고 전가 브레이커들에게 다소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타이탄

타이탄도 예전에는 1티어 캐릭터였습니다만 저번 패치로 몰벼의 딜량이 줄고 잡기 쿨이 증가하면서 운용하기가 꽤 까다로워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날짐승 바람가르기와 잡기 이후 딜은 꽤 매서운 편입니다. 과거 시궁창에 처박혀 있던 시절과는 절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단점은 아까 말한 잡기 쿨이 늘어 답답함이 좀 있습니다.

*플래처

플래처도 처음 출시됐을 때는 아크매지션과 더불어 최강캐로 꼽혔습니다만 쿨 증가 너프 이후 예전만은 못합니다. 그래도 접근과 탈출 능력이 발군이고 주력기인 빛의 저격은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겨우 따라붙었는데 활개로 도망치는 플래처를 보면 울분이 차오릅니다.

단점은 전반적으로 쿨이 증가하여 장기전으로 가면 회피가 마릅니다.

*하사신

하사신은 자타공인 최강 전가 브레이커 라인에 속하는 캐릭터입니다. 2회 사용인 열사폭풍은 방패 캐릭에게는 재앙 수준이며 신기루로 공격하거나 도망치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단점은 몸빵이 약합니다. 때문에 슈아 맞딜이 벌어지는 상황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3티어>>

*낭랑

낭랑은 펄어비스가 지난번에 꽤 힘줘서 패치했다고 한 캐릭입니다만 투기장에서는 여전히 약캐라인입니다. 즈려밟기로 투기장 슈아가 옮겨지면서 유지력은 그나마 개선됐으나 딜이 전반적으로 약합니다. 만약 투기장 풀슈아 유지되는 캐릭들이 죄다 너프된다면 꽤 선전할 듯 하나 그럴 리가 없겠죠.

*노바

노바는 RVR에서 재평가되는 분위기입니다만 투기장은 여전히 초라합니다. 이유는 슈아기간 쿨이 너무 길어 유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검사모 유일한 원거리 잡기는 꽤 위협적이지만 그뿐입니다. 개선이 필요합니다.

*란

란은 초보가 잡을만한 캐릭은 아닙니다. 경공 회피가 다른 캐릭과 메커니즘도 다르고 속도도 느린 편이어서 란을 아는 상대를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중거리 기술인 일경구화 의존도가 꽤 있는 편인데 이게 비슈아라서 여차하면 역습당합니다. 경공 후 착지 때 공격당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샤이

유지력은 좋습니다. 그러나 선딜이 너무 길고 딜량도 낮아 맞딜시 매우 불리합니다. 믿을 건 초장거리 기술인 콰쾅 뿐인데 이마저도 상대가 한두번 맞으면 파악되서 간파되기 십상입니다. 곰은 귀엽습니다.

*솔라리스

솔라리스의 가장 큰 문제는 상대에게 메즈 거는게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화신강림은 무적기에다 심리전이 가능하고 원거리 기술인 용암 폭발의 사정거리가 꽤 길어 쏠쏠하지만 그뿐입니다. 이니시기인 영겁의 발걸음은 느릿느릿하고 막타에만 경직이 걸리고 그마저도 제대로 맞췄는지 눈으로 파악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잡기 쿨도 깁니다. 풀슈아 유지 캐릭이 난무하는 지금 투기장 메타에서 솔라리스는 구려도 너무 구립니다.

*윈드워커

전반적으로 어정쩡합니다. 2돌진기 1잡기 구성인데, 끊어치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슈아 유지력이 극도로 낮습니다. 어찌어찌하여 메즈에 성공한다 해도 딜량도 생각보다 나오지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회피 무적이 극단적으로 짧습니다. 현재 윈드워커가 투기장에서 거의 멸종 수준인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팔라딘

팔라딘은 각성이 나오기 전 발키리 시절에는 워리어(현 글래디에이터)와 쌍벽을 이룰만큼 투기장 강캐였으나 다 옛말입니다. 딜도 약하고 주력 딜링기의 선딜도 깁니다.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찬란한 돌진은 잡불이 없어 돌진하다 메다꽂히는 경우도 종종 벌어집니다.

*헌터

무적 2회, 슈아 1회라는 다소 기묘한 투기장 슈아기 배분이 된 캐릭터입니다. 특히 무적기인 회피폭발사격 첫타가 경직인데, 이걸 상대에게 맞추면 바로 끊고 스턴기를 맞추는 컨트롤을 할 수 있냐 없냐에 따라 고수와 중수를 가르게 됩니다. 헌터는 잘만 운용하면 강한 건 맞는데 전반적으로 컨트롤이 너무 어렵습니다.

*홍련

홍련은 무적기인 혈무림으로 쿨을 벌기 좋습니다만 착지 시점이 너무 빤하고 패턴이 단조롭기 때문에 파훼당하기 쉽습니다. 이니시기인 사슬바퀴와 신월무는 사정거리가 짧아 맞추기 어렵고 설령 맞춘다 한들 딜이 약합니다. 단 패시브를 활용해 적을 최대한 피하면서 스킬을 허공에 난사, 피를 채우는 바퀴벌레식 운용을 익히면 상대 입장에서는 욕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