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플레이가 강요되는 판이 상당히 많은데 아처의 스킬 구조상 주도권이 아예 없어서 이기도 하고,

많은 캐릭터의 성능과 딜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렇게 안하면, 이렇게 못한다". 라는게 규칙이 되어버리면서

리스크를 갖고 노림수를 사용하는 일이 적어지고, 플레이에 패턴이 생겨니 재미가 좀 떨어지는건 사실임다..

아처를 고집하는 이유는 그냥 재미있어서임. 겁나 지는데 장인정신 뭐 그런게 어딨겠어요. 얘보다 재밌는게 생기면 갈아탈거임.

* 요즘 잘 나간다는 투기장 내 강캐 정리(아처시점)

할만한 순서대로.

vs설화 - 손싸움, 심리전이 가능할 정도의 딜량과 성능을 가짐. 설화 플레이어들의 각자 스타일이 꽤나 다양함. 그래서 현재 강캐 중에서 가장 상대하기 재밌음.

vs무극, 버서커  - 고수와 중수의 차이는 세심한 슈아유지와 노슈아 스킬 활용이라는게 피부로 느껴지는 클래스. 속사 쏠 타이밍이 안나오더라고요.

vs섀도우 - 전가를 뚫으면 할만한데 수레바퀴 2회와 뒷구르기로 인한 카마(전가)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고, 이속감소 패널티가 암흑화를 미워하게 만듬..

vs커세어 - 여전히 강력한 딜과 성능. 근데 이상하게도 밸런스가 좋다고 느껴질정도로 양심적으로 느껴짐.  

vs투신 - 차라리 투신이 0티어가 아닌게 다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함. 원거리에겐 악몽.

vs천랑 - 청룡의 사거리와 기상슈아 무시는 아처에게 매우 가혹. 천룡보다 빠르게 속사를 맞추거나 팔방이 전방가드여야 희망이 보임.

vs글래디>타이탄 - 화살이 무한인게 그나마 다행인거 말곤 딱히 할말없슴..

vs쿠노이치, 수라 - 은신이나 잡기가 짜증나는 이유는 이 두 클래스의 딜 또한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

꼭 이기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몇번이고 져드리겠슴다..

vs레이븐 - 근,원거리 무한슈아 빌런은 답없더라구요.

vs이클립스 - 스킬 구조만 봐서는 컨트롤로 대충 커버될거 같았는데, 3초전가와 딜량 차이가 말이 안통함다.. 최근 승률 0%

vs미스틱 - 모든 면이 가히 "압도"적임. 아처로 아무것도 할게없는 유일무이한 클래스. 그냥 한 두판 하면 미스틱한테 삐지게됨.

레이븐 이클립스 미스틱을 제외하면 승률은 보잘것 없더라도 이기고 지고하네요.

카르케아는 점수가 걸려있다 보니 어쩔수 없이 온갖 얍삽이 빌런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래도 서로 빡세게 하는게 느껴져서 그런지 욕은 늘어도 일투보다는 재밌네요ㅎ

금연은 아무래도 힘들거 같슴다. 다들 화이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