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노이치, 수라 이번에 은신 너프먹고 망했니마니 말들이 많던데 제가 필드는 잘 모르고 투기장 가지고만 얘기해 볼게요?
예전부터 줄창 외치던 간파베기 풀슈아, 그거 받아야 그제서야 그 망했다(?)는 수라랑 동급이 될까 말까입니다.
또 하나 생각나는 얘기가 있는데요, 설화 각수 3타로 바뀐 패치 이후에 투기장슈아를 붉은달 -> 각수로 바꾸고 붉은달에 딜증가&모피감을 붙여주면 필드와 투기장 각각에서 적절한 상하향이 되지않을까란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댓글들은 하나같이 그러면 설화 투기장 망한다고 난리더라고요? 기분이 참 이상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각수보다 판정도 훨씬 구리고 슈아도 2타까지밖에 안붙는 간파베기로 싸워야 하는 도제 입장에서요.
닌자 설화 유저들이 보면 기분 나쁠 수 있단걸 알고있음에도 굳이 저 얘기들을 언급한건 간파베기 3타 슈퍼아머 받아봤자 도제가 투기장에서 좋은 캐릭 축에도 못 낀다는 말의 근거로서입니다. 저거 받아도 여전히 레가투스 레이븐 미스틱 설화 무극 등등등 못 이기는 캐릭들은 못 이깁니다.
사기캐 만들어 달라는거 아닙니다. 30개 훌쩍 넘는 캐릭터들끼리의 황금밸런스를 바라지도 않아요. 지금 컨트롤이고 뭐고 절대로 극복할 수 없는 몇몇 직업과의 상성들 꿈틀거리기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한 우물만 팠는데 나온건 썩은 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