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후 처음으로 펄어비스가 개최하는 카르케야 쇼다운이 이번주말 열리네요.
특히 지난 주 열린 라모네스 대회가 쫀쫀한 대결 구도로 흥행에 성공했는데, 카르케야 쇼다운도 기세를 이어받길 바랍니다.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투기장러가 유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대회를 앞두고 구도가 어찌될지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습니다.
이견이 있겠지만 현재 카르케야는 한두 클래스가 몽땅 해먹다시피 하던 예전 카르케야와 비교하면 (그나마) 나름 밸런스가 잡힌 상황이긴 합니다.
물론 '야차'라는 빌런이 있긴 하나 방어력이 약해 다른 최상위급 클래스들은 충분히 파훼 가능합니다. 실제 최상위권에서 야차를 잘 잡는 분들도 많고요. 여기에 지난주 떡상한 노바와 솔라리스가 변수로 부상해서 무작정 "야차가 싹쓸이할 거다"라고 단정짓긴 힘들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차, 노바, 솔라리스, 이클립스, 헌터, 섀도우, 설화, 천랑, 글래디에이터가 강세를 보이고 우승자도 이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밸런스 열세를 극복하고 직업별 네임드 중 한분이 우승하는 그림이 펼쳐지길 바라고 있지만요.
대회 룰과 관련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1개의 클래스로만 참여가 가능하며, 클래스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바로 이 조항때문인데요.
검은사막 모바일의 투기장은 클래스에 따라 9:1 구도가 나올 정도로 강약 구도가 명확합니다. 전방가드를 절대 못깬다던지, 잡기캐릭에 극도로 취약하다던지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이러한 직업간 상성을 극복하는 건 한계가 있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대회 참가 신청 단계에서 직업을 1개만 써내는 게 아니라 3개 정도 엔트리를 제출한 뒤 본 경기에서 직업을 1회 변경하는 룰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가령 16강에서 노바 vs 헌터 대결이 펼쳐져 1차전에 헌터가 패할 경우 상성상 노바에 해볼만한 솔라리스로 교체해 나머지 대전을 벌이는 식으로 말이죠.
이러면 37개에 이르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직업들의 활약을 더 다양하게 볼 수 있고 직업 교체를 할지, 한다면 어떤 직업으로 교체할지 쫀쫀한 심리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1회 대회는 이미 룰이 나온 이상 어쩔 수 없고 나중에 대회가 또 열린다면 이점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튼 그동안 투기장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투기장러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주말은 간만에 심심하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