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허구한 날 투기장에서 조터지고 클래스게시판 뽈뽈뽈 기어와서 이년을 너프해라 저년을 매우쳐라 종갓집 시애미 마냥 온갖 패악질을 일삼곤했지

뭐 열폭이 아예 안섞여있었다곤 말 못하겠지만 그런거 다 떠나서 내가 사랑하는 게임이 진심으로 죽창대전이 되지않고, 아름다운 황밸까진 아니어도 적어도 납득 가능하고 최저선의 약캐라해도 실력으로 극복이 가능해지는 밸런스이길 바래서 그랬던게 제일 컸음

근데 그것도 사기캐가 많아도 한손에 꼽히는 수준일때나 의미있는 외침이었지 지금은? 야차 너프하고 캡틴 너프하고 랜서 너프하고 그 다음은? 이래도 열개 훌쩍 넘는 캐릭이 '사기캐'인데 걔네 더 너프 가능함?

천랑은 사기가 아니고 글래디는 사기가 아니고 설화는 사기가 아니고 레이븐은 사기가 아님? 왜? 캡야랜만큼 사람들이 안해서? 투기장 유저 정말 많이 쳐줘서 100명도 안되는 파이를 40개 직업이 나눠먹는 상황에서 픽률이 낮다고 성능도 낮다는 논리가 과연 성립할까?

그리고 막말로 죽창대전 op대전이 된다해서 컨트롤 격차가 마냥 의미가 없어질까? 여기서 같은 1티어 캐릭으로 혜잔느랜서한테 3할 이상 뽑을 수 있는 사람 있음?

전체의 4할이 '사기'라면 걔네가 사긴게 아니라 나머지 6할이 병신인거야.

'재미'만 생각할거면 그 4할을 너프시키는게 맞아. 근데 그게 진짜 가능하다고 생각함? 롤옵치같은 순수 컨트롤 딸딸이 게임들에서도 이런 대격변급 패치는 앵간해선 나오기 힘든데 대전이 메인컨텐츠도 아닌 검사모에서 그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