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서커 개선 의견입니다. 월클 펄어비스 개발자들이 다른건 알아서 잘 개선해 줄거라 믿는데 노파심 때문에 의견 남깁니다.
버서커의 주력 넉다운기인 무덤가르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지독하게도 적중률이 낮습니다. 오죽하면 작열 콤보가 적중하고 마지막에 무덤가르기를 쓸 때 속으로 ‘제발 제발’을 외칠까요. 다른 클래스들도 다 만져봤지만 이정도로 기도하며 쓰러지길 바라는 똥 기술은 없습니다. 단순히 저항률 10퍼센트를 곧이곧대로 믿기에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안맞습니다. 버그처럼 느껴질 정도지요.
하도 무덤가르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투구부수기로 대체해 쓰고 있긴 한데 선딜이 길어서 애매합니다. 버서커의 상징 같은 무덤가르기를 쓰고 싶은데 버그성 적중률 때문에 꺼려집니다. 오죽하면 상대 버서커에게 콤보를 당해도 ‘어차피 안넘어질테니까’ 하고 안심할까요. 진짜로 상대 버서커의 무덤가르기가 빗맞고 역습할 때면 기쁨과 슬픔의 눈물이 교차합니다. 웃픈 현실이지요.
펄어비스는 지난 5월 31일 밸패를 하며 마찬가지로 버그성으로 적중률이 낮았던 연의 화월 만개를 개선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개발진의 코멘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
연은 지속 기술 '서리꽃'으로 적의 움직임을 둔화하는 것으로 공격 기회를 포착할 수 있지만, 이어지는 공격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월 만개' 기술의 상태 이상 명중률을 늘리고, '집요한 창날' 연계를 추가해 연속 공격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또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 '이슬' 효과를 지속 기술 '서리꽃'에 추가했습니다.
연의 전례가 있는 만큼 버서커의 무덤가르기도 명중률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무덤가르기 만큼이나 이상할 정도로 적중률이 낮은 기술들이 몇개 더 있는데 펄어비스가 전수 조사를 하여 전부 개선해 주었으면 합니다.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위해 말이죠. 사소한 디테일을 챙기는게 진정 월클다운 모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