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전장 에서 샤이가 최우선으로 힐을 주어야 할 상대는?
1. 저 멀리서 화살날리고 작살총 날리는 헌터/캡틴
2. 칼을 먹은 우리팀 고투 행님
3. 멱살잡고 상대팀 끌고 오거나 은신/방패들고 적진 침투하는 근캐
4. 부대장 주변 우리팀 자동유저
5. 마샤이 근처 아무나
정답은 나도몰라. .
필드 /소규모전투, 대규모 전투에서 샤이에게 과연 하이브리드적인 요소가 존재하는지,
현재 인게임내 역할론 적인 부분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샤이 유저의 솔직한 입장을 얘기해 보겠다
(참고로 본인은 샤이 출시 후 샤이만 플레이 한 유저로 솔직한 TMI 를 해보겠음)
흔히 OP캐라 불리우는 소위 0티어, 1티어 급 캐릭들은
유지력, 딜, 이동기, 견제기 등 뭐하나 빠지는게 없음, 물론 저 중에 나사가 하나 빠져서 좀 애매한 클래스도 존재함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근캐의 견제기 혹은 딜링기가 원거리캐들의 사거리 를 능가하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찍어내기식 지속적인 상향패치로 일부 원거리캐의 딜량 역시 이게 맞는가 싶을 상황이 되어버렸으며,
PvE , 사냥효율 개선의 목적으로 시작된 캐릭터 스킬의 범위 증가와 같은 상황으로
이제 검은 사막 내에는 더이상 원거리, 근거리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우스겟 소리로,
상대적으로 딜량이 쌘 원거리 클래스에게도 전방가드가 존재하며
한 번 콤보를 때리면 뼈도 못추리는 클래스에게 원거리 버금가는 견제기가 있고
콤보딜량이 압도 적인 일부 클래스는 흔히 말하는 유리몸이 아니다.
이미, 많은 클래스가 밸런스패치를 통해 지속적인 상향평준화가 되어 버린 현재,
클래스 자체의 피흡스킬, 기억각인 심지어 이젠 요정 기술에도 회복기술이 존재하는 상황인데,
흔히 모든 요소를 다 갖춘 OP캐릭들에게, 심지어 태양의전장, 라모네스와 같은 곳에서도 물약을 사용하는 상황에
아군을 지원하라는 샤이의 역할론은 안드로메다급 미궁으로 빠지게 되었다.
1. 폴짝셋(자힐) - 타격당 생명력 회복 80 7타 *2 (1120)
2. 내팽게치기(북) - 자신 및 아군지원 힐 120 * 8 (8타격시 960)
3. 뾰로롱(아프지마) - 자신 및 아군지원 힐 재능개화 적용시 400 * 8타 (8타격시 3200)
4. 모여랏 - 자신 및 아군지원 힐 10초동안 2초마다 200 = 1000 (재사용 쿨 2분)
수치상으로는 어마어마한 양의 4가지의 힐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디버프적인 부분에서
'연'의 비할 바는 아니지만, 수시로 나오는 곰통사고에 이동속도 감소 42.5 %
( 최대 13타격까지 가능하며, 곰의 AI상향으로 적에게 돌진함 )
'콰쾅'의 적팀, 상대의 모피감소 10%의 디버프
뾰로롱 사용시, 나를 뺀 생명력 회복을 받은 아군의 모받피 10%
내팽게치기 아군 치명타 피해랑 10% 증가등
수치로만 봤을 때는 아군을 지원하는 요소가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정말 스킬의 기술 정보만 이론적으로 살펴보면
샤이는 좀비같은 존재이고, 적진에 돌진을 하지만 않으면 태양의 전장이 끝날때까지
살아 있어야 하는 존재이고, 대단한 힐러이자, 서포터형 하이브리드캐릭이다.
재능개화 출시후 심화스킬이 생긴 이후로, 악기를 연주하는 샤이의 기술 곰, 북, 힐 에는
시전 하기 전, 즉 연계기 사용 전 후로 선모션이 존재한다, 이 기술 연계가 아주 매끄럽지 않다.
대표적으로 내팽게치기 땅의 메아리 기술 시전시 공중에서 점프를 한 번 한 후 북을 치기 시작함.
내팽게치기(흐름온-북) 시전시 이전 기술과의 틈이 존재함
(참고로 내팽게치기는 필드 - 슈아/ 투가장 슈아 미적용, 스킬이고 문제는 샤이의 발이 공중에 뜨는 부분에 있음)
콰쾅이라는 기술은 샤이가 가지고 있는 기술중 시전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하지만
비슈아기이며 요즘 캐릭터들의 사거리에 비하면 스킬 범위가 애매한 상황
또한 기술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틈, 즉 후딜이 굉장히 긴 편에 속하므로
상대와의 거리 판단과 백회피를 잘 이용하지 않으면 거점/필드/태양의 전장/라모네스 등
상당한 패널티가 있는 스킬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뾰로롱, 뾰로롱 거리면서 걸어다니는 1000물약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아군 주위에서 힐스킬을 써보자.
엇, 근데 내 피가 안차는 것 같다.
당연한 얘기다.
전장이라는 얘기가 무색하지 않게 이쪽 저쪽, 사방팔방 저 멀리서 작살, 화살, 번개, 온갖 스킬이 다 날아오는데
난 슈아스킬 시전중에 다 쳐 맞고 있다. 분명히 후방에서 지원하는데도 ^^
내팽게치기 힐적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건, 더이상 패치가 불가능 한 것 같으므로 패스.
미니맵에 내 시야 안에 적, 상대가 가까이 보여, 회피를 누르는 순간 나는 이유도 없이 CC에 걸려있다.
샤이의 반경공 무적 회피기는 날기 시작할때 부터 무적은 아닌가 보다.
발이 공중에 뜨기만 하면 이상하게 슈아기 무적기는 비슈아기가 되는 것 같다.
분명히 공중에 떠면서 발동되는 스킬임에도 불구하고,,뒤에서 곰날리고 힐만 쓰고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창이 뜨더니 행동불가가 되었다. 부활거점이다...날고 있었는데, 풀차징 대참격을 맞았나보다
폴짝셋, 내팽게치기(흐름온), 회피, 데구르르 등
샤이가 공중에 뜨면서 시전하는 모든 스킬에는 cc면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1티어급의 생존력을 가진 클라스들은 따라다니며 힐을 주기도 전에 이미 자기 살길을 찾아 떠난 후이며,
저 부근에 있던 수많은 아군들이 내가 날아감과 동시에 저 만큼 멀어져 있다.
그냥 다 알아서 자급자족해서 생존을 한다는 얘기이다. 그만큼 힐러로서의 역할은 무의미하다는 것.
또한 이동기가 애매한 샤이의 회피는 마를 날이 없다.
위에서 샤이의 태양의 전장을 알아보았는데, 물론 내가 샤이를 플레이 하지만
요즘과 같은 극딜 메타 속에서, 가끔 태전 플레이 중에 샤이가 있어도 되나?? 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거점과 공성 필드에서도, 샤이의 역할론 적인 의미가 크게 부여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함.
이게 스킬이 맞나 싶은 무적스킬?
역할론이 정말 존재하게끔 한다면 생존력이 최상이어야할 힐러-서포터 입장에서
본인 자신도 살아남지 못하는게 현실이니깐.
현재 PVE 부분에서 당장 협동토벌대 가모스, 오핀- 과 같은 컨텐츠에서는 힐러로서, 생존력이 참 좋다고 판단됨.
하지만 PVP, RVR 과 같은 컨텐츠 내에서는 힐러로서의 역할론적인 부분이 전혀 필요하다고 보여지지 않음.
원거리/근거리/딜러/잡기캐/방패캐 뭐 이런 부분의 역할 자체가 다 사라져 가는 상황에
*수정 : 역할 자체가 검사에 존재 하지 않는다고 함)
힐러가 다 무슨 소용인지..?
몇 달 전 태양의 전장 픽률/승률 상위에 샤이가 있는 것을 보면서 샤이의 서포팅이 좋아서
태전승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개발진 분들이 아직 계셨나봐요.
그 이후로 패치는 안해 주시네요?
샤이가 힐을 잘 해줘서 그 판을 캐리했다고 하면 지나가던 곰이 웃습니다^^
서포팅캐릭이라고 전투 능력을 애매하게 설정하고, 샤이에게 반 강제적인 힐/서포터로서의 역할을 쥐어주셨으면
역할론 좀 똑바로 하게 제대로 된 생존기/이동기라도 쥐어주세요.
(추가)
역할론이 필요 없는 검은 사막에서의 샤이의 포지션을 부디 명확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