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위주로의 밸패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특성 패치 이후로 팔라딘 연 윈드워커 등등 여러 클래스들이
필드에서 보이기 시작했고 (여전히 매구우사가 좋긴 하지만)
아직 연구가 부족한 자이드, 하사신, 글래디, 낭랑 클래스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저평가 되고 있는 거 같지만 그래도 가끔 보이긴 해서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특성 패치를 받고도, 투기장 미적용 이 적혀있는 스킬들이 많다 보니 투기장 내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투기장 사이즈도 손도 좀 봐야 할 거 같고요.
일단 투기장 필드화를 하게 되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아질 거 같은데요.
이제껏 20명 30명 남짓 돌리는 콘텐츠였지만 필드화를 진행하게 된다면 초고투~초저투 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거 같습니다. 초고투 유저든 초저투 유저든 콤보, 대응법 등의 손맛을 본다면 게임에 더욱 재미를 느낄 테고요.
이런 식으로 손 컨 유저가 늘어나면서 투기장 풀이 커지고, 다양한 클래스들이 보일 것이며, 같은 클래스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플레이 방식이 연구될 것이며, 기억 각인, 유물 등 여러 가지 템 세팅도 활성화를 시킬 수 있을 겁니다.
이로 인해서 라모네스 콘텐츠까지 풀이 커진다면 대회도 더 활성화될 것이고, 전반적인 유저들의 수동컨 이 상향된다면 더욱 재밌는 전투들이 많이 보일 겁니다.
투기장 룰 솔직히 40캐릭터로 밸런스 감당하기 힘들어요.
그러면서도 단일 클래스로 게임 히는 분들이 밸패 1년 2년 기다리기도 솔직히 힘듭니다. 서버 동기화 문제, 핑 문제도 필드룰로 바꾸게 되면 바로 완화될 것이고요.
제일 좋은 점은 투기러들 이랑 필더들이 싸우지 않는다
라는 점이 제일 좋은 점 일 것 같습니다.
투기러 들은 필드 룰에 맞는 전투 방식을 더욱 심도 있게 터득해서
클래스 게시판이나, 공략 게시판에 자신이 사용하는 클래스의 전투 팁 들을 공유하고, 다른 유저들은 그걸 보고 얻어 가서 전투에 용이하게 사용할 것이며, BJ 분들도 이를 통해 여러 부가 콘텐츠 창출도 용이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기장 전문 유튜버나 비제이들이 속속 나올 것이며
그로 인해 리니지 라이크가 망쳐버린 여러 게이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검은 사막 모바일 이 이 작은 변화로 더욱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