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4.25 패치를 통해 드디어 매구 우사 자매를 '제대로' 너프했습니다. 투기장 관점에서 자매 너프로 인한 투기장 판도 변화 등을 짚어볼까 합니다.
오늘 이뤄진 밸패는 타 클래스에 비해 압도적인 '유지력'과 '딜량' 양쪽 모두를 손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자매의 기나긴 백회피 무적 지속 시간이 공통적으로 줄어들었고 주요 딜 기술의 딜량이 감소했죠.
매구의 경우 사기적인 체력 회복력을 자랑했던 '령부 : 출'의 세르트가 '령부 : 리'로 옮겨지면서 투기장에서 예전과 같은 체력 우위를 점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우사는 백회피 무적 너프와 더불어 '심신의 벽' 지속시간 감소, '사군자 : 죽'의 2타 끊어치기와 사거리 감소로 눈에 띄게 유지력이 약해졌죠. 과거에는 거의 무한 무적&슈아 유지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확실히 빈틈이 생겼다는 체감이 듭니다. 물론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절대 만만하게 볼 수준은 아닙니다. 빈틈이 생겼다는 거지 호구가 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매구, 우사가 너프되면서 상대적으로 이그니우스와 자이드의 투기장 내 위상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이드는 신캐 중 유일하게 백회피 무적 너프를 받지 않은 클래스이자 너프 전 매구, 우사에 비빌 수 있었던 강캐인데요. 오늘 밸패를 기해 자이드가 자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원래부터 투기장 강캐였던 타이탄은 4.25 패치를 통해 OP 수준의 괴물이 되었다고 봅니다. 타이탄의 사기성은 야수화 시 나홀로 천물약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회복력에 있는데요. 이번에 회복량 15%가 추가되면서 가뜩이나 많은 체력이 더욱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밸패와 더불어 펄어비스는 5월 13일 카르케야 쇼다운&라모네스 챔피언십 개최를 예고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이른 시점에 개최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우사, 매구 너프가 이뤄지긴 했지만 아직 모든 클래스의 특성 강화가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열리는 대회는 분명 밸런스 잡음이 불거질게 뻔합니다. 선수들의 클래스 픽도 그만큼 줄어들테고요.
대회 개최일인 13일까지는 5.2, 5.9 두번의 패치 일정이 남아있는데요. 펄어비스가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과연 모든 클래스의 특성 강화를 할 수 있을까요? 다가오는 5.2에 10종 이상 클래스 밸패가 이뤄진다면 그 진정성에 더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아무래도 희박해 보입니다. 딱 한달만 대회를 연기하면 최적의 타이밍이 아닐까 하는데 이미 포럼에 공지를 올린 이상 이 또한 가능성은 낮겠죠.
비각성투기장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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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케야 쇼다운 / 라모네스 챔피언십이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PvP 대회가 항상 밸런스 패치 완성된
시점에 열린게 아니라 대규모 밸런스 패치 진행 중
열렸다는 점 입니다.
쉽게 말해서 대규모 밸런스 패치 진행중에 본인들이
테스트할 여력이 부족하니 데이터 수집 및 생색내기
용도로 대회를 연다는겁니다.
그래서 1:1, 3:3 개인전과 팀전을 보면서 밸런스 패치의
척도를 보면서 테스트를 하는거죠.
생각을 해보세요. 현재 투기장은 유저수 대비 소수만이
즐기고 있고 라모네스 또한 그리 많은 유저들이 즐긴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태전이나 거점전을 데이터 삼아
밸패를 하기엔 무리가 따르죠.
그래서 딱 이 시기에 대회를 열어서 상대적으로 밸런스
테스트릉 하기엔 최적의 조건인겁니다.
카르케야 쇼다운, 라모네스 챔피언십
1:1과 3:3 PvP를 대표하는 컨텐츠인만큼 데이터 수집에
막대한 영향을 줄겁니다.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