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케야] 순위표 하나만 줬을 뿐인데 2024-05-31 21:05 비각성투기장머신 (222.111.*.83)

5.31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 카르케야 전초전이 종료되었습니다. 카르케야 전초전은 다음주 대회를 앞두고 화/수/목/금 6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실전 압축 동투 투기장 모드인데요, 1시간이 후딱 지나갈 만큼 매칭도 잘 되고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무료하기 짝이 없던 투기장판에 간만에 생기가 돈 것은 카르케야 전초전이 신상 대전이라는 영향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단연 순위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시간으로 교체되는 내 순위는 다음 판을 더욱 각잡고 플레이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죠. 예전부터 많은 투기장러들이 순위표를 넣어달라고 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카르케야 전초전을 해보고 나니 토/일 치뤄지는 카르케야의 영웅이 얼마나 따분한 대전인지 역체감이 듭니다. 단순히 펄만 먹고 빠지는 비주류 콘텐츠로 전락한 카르케야의 영웅은 매칭도 잘 안 되고 내가 어느 수준인지 가늠도 안되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대전이죠. 더욱이 카르케야의 영웅에서 100% 동투 보정을 받기 위해선 용병(상위 20%) 투력이라는 허들까지 존재해 계정 내 다른 클래스 선택의 폭도 점차 좁아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심화될 겁니다.

 

차라리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카르케야의 영웅은 폐지하고 토/일 특정 시간 대에 카르케야 전초전을 짧고 굵게 진행하는게 더 나아보일 정도입니다. 검은태양, 원귀의밤이 40분 진행하듯 동투 순위표 제공 투기장인 카르케야 전초전을 1시간 치열하게 진행하는 거죠. 현행처럼 한달 단위로 시즌을 진행하고 금/은/동 순위권 투기장러에게는 '카르케야의 영웅' 칭호를, 100위권에 든 투기장러에게도 적절한 보상을 주면 최소 지금의 카르케야의 영웅보다는 더 반응이 뜨거울 거 같습니다.

비각성투기장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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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똘갱이 (211.235.*.56) 2024-06-01 15:50
고생많음
무정영씨
2024-06-01 15:50
Joe (112.72.*.198) 2024-06-02 23:20
사람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좀만 더 신경쓰면
2024-06-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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