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사람이 대체 얼마나 있을까…
전가 뚫으려면 회피끊고 초근접하고 생쇼해야 하고 도망도 못가 추노도 안돼 튼튼하지도 않아 딜은 구려터진데다 교전사거리는 미묘하고 스킬 범위는 좁고 근접해서 싸우면 근접직들한테 맞아죽고 멀리서 뭐 하려고 하면 진짜 원거리들하고 사거리차이 나고 자사도 잘 못 하니 뭐 장점이 없다.
할 수 있는 건? 회피로 어그로끄는 날파리 기동. 적들 공격 무적으로 흘리고 방향도 끌어올 수 있다? 너무 수동적이라 이게 대체 무슨 의미인지, 하는 입장에선 체감도 거의 안 된다. 떼쟁 난전중에 란이 뭐 하는지 누가 알아주기나 할까? 뭐 대참격 같은 거 뒤로 날리는 거 보면 가끔 기분이라도 좋은 정도.
탱딜서폿 다 안 되는 이런 되다 만 직업보다는 차라리 내가 막아내고 있다는 느낌이라도 잘 나는 노바나, 힐이라도 되는 샤이, 잡기로 적 제어할 수 있는 잡기 캐릭터들이 훨씬 상황이 나은 듯 하다. 란은 거의 언급조차 없는걸…
투기장에선 괜찮지 않냐 하는데, 요즘 커세어나 다른 캐릭터들 AS해주는 거 보면 신경쓸 것도 많고 실수 한번에 터지는 란같은 걸 왜 하겠음?
그래도 굳굳이 장점을 뽑자면 예쁜 게 끝인데 피규어 보는 느낌으로 두는 상황이다.
제발 뭐라도 개선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