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검은사막 모바일이란 게임의 근본적인 조작방식부터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데, 이 게임은 숄더뷰도 고정 탑뷰도 아닌 어중간한 형태의 게임이면서 캐릭터 이동방향에 따라 시점이 자동으로 변경되지 않음.
거기다 모바일 기준 왼손은 항시 이동키, 오른손은 스킬창에 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점변경이라는 컨트롤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를 '전적으로' 타겟락온에 의존하게되는 구조임
즉 검사모에서 은신이 가지는 이점은 여타 숄더뷰나 탑뷰 게임의 은신과 달리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만이 아님. 시점 변경 자체가 몹시 불편해지므로 모든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은신에 대한 대처법인 '진행방향 예측해서 범위기 뿌리기'의 수행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짐. 이로 인해 다른 pvp류 게임들에 비해 은신의 밸류가 몹시 높은 편임
그럼 상식적으로 은신캐릭들은 적어도 비은신 상태에서의 전투력이 통상 캐릭들에 비해 낮아야하는게 정상인데 이 게임은 또 그것도 아님. 남들만큼 슈아 쓸거 다 쓰면서 은신도 쓰고 잡기도 있고 딜도 쎔. 즉 이 게임 은신캐릭들은 여타 pvp게임들에서의 그것보다 훨씬 큰 이득을 보면서 아무 페널티도 받지않고 있는 상태임
그래 여기까진 다 좋다 이거임. 그럼 적어도 은신중에 피격 당했을 때 만큼은 바로 벗겨지는게 정상 아님? 은신 시작시 슈퍼아머라는 듣도보도 못한 어드밴티지까지 가지고 여타 게임보다 은신 캐치 자체도 훨씬 힘든 마당에 캐치를 성공해도 캐치가 안되는 뭐같은 상황이 너무 자주 발생함
또 투기장이 어쩌고 태클 걸 경계선지능들을 위해 미리 덧붙이자면 이건 투기장만의 문제가 아님. 오히려 공간이 한정된 투기장보다 필드에서 훨씬 더 커지는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