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쿠노이치의 인 패시브 내용중 은신적용은 즉시 발동기인 힘줄자르기와 굉장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힘줄자르기 자체로만 보아도 이동기로서의 밸류는 꽤나 준수해서 비면역 혹은 이동간 위협적인 요소가 적은 스킬들을 갖고 있는 상대로도 상당히 우세하죠
뿐만 아니라 잡기 이후 과다출혈 3+2 스택을 터트리고 난 뒤 힘줄자르기를 이용한 자동 은신으로 타겟팅을 제거해버린 후 안전하게 도주도 가능합니다
연막도중 상대에게 들켰다고 하더라도 힘줄자르기를 통한 2차 은신 플레이가 가능하며 반대로 힘줄자르기를 통한 자동은신을 찾았다고 한들 2차적인 연막 스킬이 있기 때문에
쿠노이치와의 대결에선 은신을 찾는 것 자체엔 의미가 크게 부여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연막 스킬은 검은달빛, 그림자분파, 살무와 같은 주요 스킬들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말랑말랑한 플레이가 충분히 가능하단겁니다
글만 읽어봐도 벌써부터 뭐가 잘못된거 같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현재 인 패시브의 자동은신과 힘줄자르기의 시너지는 본연의 은신 스킬인 연막 스킬 그 이상의 기대값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실질적인 전투 환경을 놓고 볼 경우
자유자재로 은신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상대하는 입장에선 굉장히 불쾌한 경험만 겪는 매커니즘을 갖고 있단 겁니다
쿠노이치가 상대의 공격 스킬로부터 벗어나기위해 도주해야하는 타이밍 혹은 받아쳐야 하는 타이밍의 경우 앞서 서술한 내용처럼 힘줄자르기 스킬의 타격 한 번으로 자동은신이 된다면 모든게 해결되니까요
흔히들 말씀하시는 "모바일 게임이면 모바일 게임답게 쉽게" 라는 취지에 맞게 인식거리 내에 타게팅이 존재하면 오토 타게팅이 되어 상대를 자동으로 공격하는 시스템 기능 자체도 자동은신 한 번으로 이를 완벽하게 무마시켜버립니다
그렇기에 상대하는 입장에선 조작감의 스트레스와 시도때도 없는 기습 혹은 공격기회 박탈로 인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일부 기술들만 면역기가 적용되는 투기장/랭킹전에서의 이러한 은신 과다남발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투기장 룰을 적용시킨 이후 그동안 고수해온 턴공격제 룰 또한 완벽히 깨고 있다고 봅니다
개발자분들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인 패시브중 자동은신 효과는 "투기장 입장 시 미적용" 검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투기장을 좋아하는 유저분들 중 대다수가 투기장/랭킹전 룰에서 인 패시브 자동은신 미적용을 너무나도 원하고 있는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