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르케톤 출시 7일 전이길래 갑자기 떠올라서 고옌 추모지 순례 좀 했습니다. (원래 고옌 대검 시점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실텐데 사소한 건 넘어갑시다 암턴)
모검 기준으로 고옌의 묘비가 있는 병사의 무덤에 한 번 가줬습니다.
데렉 님스: 형제여, 기억하길 바라네. 고옌의 신념은 어떤 것을 가리켰는지 말일세.
"고옌 님의 신념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피검 기준으로 고옌의 묘비가 있는 알레한드로 농장에 가줬습니다.
아쉽게도 모검의 한계 특정상 피검에 있는 묘비 위치로 갈 수 없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은 쿠루토족들이 무단으로 거점을 잡은 구 단델리온도 가줬습니다.
한때 진 단델리온 같은 무기들을 생산하던 단델리온도 몰락했던 겁니다.
고옌 용병단은 단델리온과 라크시의 전쟁에 참여하다가 결국 단델리온의 배신으로 방패막이가 되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소중한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고옌과 단델리온의 패배로 복수할 곳도 없어진 동료들...
그리고 그 비극 사이에 용병단의 수습 단원이었던 모험가가 고옌의 신념을 이어받는 서사가 마음에 들어서 그동안 계속 버서커를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