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주변이 별로 없어서 글이 재미 없을...거야. 진짜 없을건데
나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서 이야기 해보고 싶었어.
정말 이런사람도 있다고?
응, 있더라.
철수에게는 좀 좋은 차가 있었어.
음.. 외제차는 아니지만 어지간한 외제차보단 그래도 괜찮은 똥대의 에꾸를 탓지.
나름 자기나이에 에꾸를 타는것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었어.
사람 많은곳에서 창문 모조리 열고 '다이나믹투게더의 불꽃싸다구'같은 노래를 볼륨 맥스로 틀고 다니곤 했지.
물론 사람들의 시선은 한번씩은 처다보게 되었고 처다보면서
'쟤, 왜 저래?' 라며 수근거렸지만
철수에게는 그 모든 눈빛이 자신을 부러워하고 멋있어하는 선망의 눈처럼 보였어.
'크~ 나 이런사뢈이야! '라며
철수는 오늘도 시내를 무려 50km로 달리며 스웩을 외치고 있었지.
그런데 저 뒤에서 차한대가 나타나더니 순식간에 자신의 옆을 추월해 지나가 버린거야.
철수는 너무 마음이 상했어. 자신의 에꾸가 이렇게 쉽게 추월당할리 없다 생각하며 따라붙었지.
신호에 걸린 그 차를 따라잡고 보니 무려 외제차중 가장 유명한 회사중 하나인 빤츄의 차였어.
하지만 등급이 그렇게 높은 차는 아니라 에꾸보다 약간 더 비싼 차였지.
철수는 맘먹고 달리면 절대 지지않을거라 생각했어.
물론 상대는 경쟁할 의도도 그닥 없었지만......
철수는 창문을 열고 소리쳤어.
"마! 늬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마! 아는행님중에 겁나 무서운 행님도 있고! 마! 내가..."
"부우웅"
철수가 창을 열고 열심히 소리치는 사이 상대방은 듣지도 않고 파란불이 되자 그냥 가버렸어.
철수는 너무 화가나서 열심히 따라가보려 했지만
70km나 달리며 규정속도를 꽉 체워지키는 빤츄를 따라잡을수가 없었어.
철수는 경찰에 난폭운전에 과속이라 신고했지만 경찰은 규정속도 지켰고 차선 잘지켜서 처벌근거가 없다 했어.
철수는 너무나 분했어. 철수는 그차를 찾기로 했어. 차번호를 본거지.
물론 철수의 능력으론 일일이 돌아다니며 그 차번호를 찾아야 했지만말야....
이게 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일인진 모르지만 어쪳든 철수는
이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할수만 있다면 철수는 이 세계 누구도 모르는 자신만의
왼팔에 잠들어 있는 악마와 오른눈속의 흑염룡에게 영혼이라도 넘기겠다 생각했지.
그런 생각으로 집으로 돌아왓는대 때마침 그 빤츄차가 같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뙇! 주차가 되어 있네?
철수는 당장 그차 앞유리에 붙어 있는 전화로 전화를 걸었지.
"내가 누군지아라?! 덤벼!"
"뚜뚜뚜뚜"
물론 상대는 철수가 누군지도 몰랏고 전화와서 다짜고짜 미친소릴 하니 그냥 끊어버렸어.
철수는 너무너무 화가나서 전화를 다시 걸었지만 상대방은 전화를 받지 않았어.
철수는 화를 주체할수가 없었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피웟지.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어.
도대체 이 일이 왜그렇게 화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쩻든 철수는 너무나 서럽고 화가나서 복수를 다짐을 했어.
철수는 나름 철저하게 복수를 계획했어.
빤츄 차주의 집을 찾아 확인하고. 그집이 다둥이내 가족이란것을 알게되었어.
아이들이 있었지.
철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자신이 생각해도 좀 병신같긴 했어.
그래서 자신의 행위가 가족에게 피해가 될까 가출을 한거야(?)
그러고는 노상에 텐트를 펼치고 혼자 살기 시작했어
이해 안갈지 모르지만 하이튼 진짜 그랬어. 철수의 각오는 나름 대단했지.
그러고는 빤츄 번호로 문자를 보냈어
그리곤 오글거리게도 만화책에서나 볼법한 정말 대단한 내용의 문자를 보냈어
'니가 날 모르나보군 ㅋ'
'너희 가족은 다 디졋다고 복창해라.'
'너희 가족을 다 박살내버리겠어'
'건방진것.. 혼이나야 정신을 차리지'
등등.. 아오 쓰면서도 굽히는 오징어 다리가 될거같다..
하이튼 그래. 철수는 빤츄차주를 상대할수 없다면 그 아이들을 괴롭히기로 한거야.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고등학생 이상은 힘들다 생각했어. 나름 현실적인거지.
빤츄차주는 뭐 이런 상또라이가 싶어서 뒤늦게 대화를 해보려 했지만
너무 화가난 철수의 입에선 막말만이 마구 쏟아져 나왓고 그래도 참고
철수의 원래 목적대로 상대해 주려해도 이미 정면승부로 승산이 없다 생각하고 겁먹은 철수는 상대해 주질 않았어.
그러고나서 철수는 그집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를 등하교 하길 기다렸다
아이들이 나타나면 아이들을 때렸어!! 마구 때렸어!!
키가 158이나 되는 철수에게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은 한주먹감이엇어!!
그러곤 쓰러진 아이들 귓가에 속삭였어
'이건 너희 아빠때문이야. 아빠를 원망해. 가출하면 용서해주지.'
'다죽었다고 복창해'
'내가 아는 무서운 형아들에게 다 연락돌릴거야'
(형들은 연락은 받았지만 철수를도울 생각은 없었어. 당연하게도..)
'이건 시작에 불과해'
이런식으로 매일같이 상대해 주겠다는 빤츄차주를 피해서 빤츄의 아이들만을 철저히 괴롭히기 시작했어.
철수는 오늘도 등교하는 어린이의 뒤를 몰래 따라가고 있어.
'흐흐흐 내가 누군지 모르나보군...흐흐흐흐'
이러면서말이야...
이게 실화라고? 응. 정말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야기야.
도저히 앞뒤도 안맞고 전개가 이해도 안되고 철수의 광기가 공감도 안되지만 정말 저런 철수가 있어...
신기한 세상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