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나는 발칠이다. 발7I킹으로 닉변하고 싶으나 강제닉변 3스택에 걸릴 경우 게임 이용 제재에 대한 소문이 두려워 현재 사리고 있는 상태다.
간만에 프렌치블랙을 깊게 빨아들이며, 글을 하나 써볼까 한다.
당일 그란데와 블라썸이라는 오로엔의 내로라하는 길드들은 양측의 인원들이 대거 모여 벨리아 하둠지대에서 치열한 싸움을 진행하였으며, 필자 역시 이를 지켜봤다.
정말 흥미진진한 싸움이었으며, 그저 구경꾼의 입장인 나에겐 양측의 싸움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멋진 싸움이었다.
두 길드는 양보없이 치열한 싸움을 보여주었으며, 과연 오로엔의 실세들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한 모습이었으며, 누구 한쪽을 응원할 겨를도 없이 호각을 다루는 싸움에 필자는 그저 넋놓고 지켜볼 뿐이었다.
갑자기 블라썸 측에서 일방적인 채팅러쉬로 이 뜨거운 싸움에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바로 캡틴장군의 시작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내용은 즉슨, 오로엔의 내로라하는 길드인 그란데와 유니벳의 합병이 이루어져 현재 길드의 안정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단계에서 블라썸은 이를 이용하여 지저분한 채팅러쉬를 저지른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하여 캡틴장군은 '그란데여, 보이지 않느냐? 힘의 차이를 운운하며 어쩌고 지랄해보거라' 라는 말로 이 싸움을 더럽힌 것이다.
그 와중 유니벳 길드원들을 언급하며 '고생요'라는 말과 함께 그란데는 '너네 아직도 그러고 있냐? 징하다 으휴'라는 뉘양스로 정말 블라썸의 아직도 변하지 못한 이런 더러운 행실에 대해 진절머리가 난다는 행동을 취했다.
그렇다. 블라썸은 아직도 옛날 방식의 사고를 버리지 못한채, 본인들을 제외한 상위 길드들에 대한 견제를 지저분한 플레이와 언행으로 보여주었던 것이다.
왜 블라썸은 굳이 유니벳을 언급하며 그란데로 합병한 이들에게 이질감을 주었을까? 필자가 유니벳 시절부터 제왕과의 가슴 아픈 트러블에 대해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 이때 블라썸은 적대 길드인 유니벳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피해를 입히고자, 여럿 길드의 길드원들에게 귓속말로 유니벳의 위치를 발설하고, 응원하니 유니벳을 망치라는 얘기를 나눈 이력이 있다. 허나 의로운 네세르 출신 동지들은 필자에게 이 사실을 캡쳐하여 알려주었고, 나는 합법적인 서버 게시판의 팩.트.폭.행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블라썸의 이러한 행실을 기만하였다.
그렇게 필자는 블라썸이 현재 오로엔의 1등 길드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바뀌어가고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으로 최근까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도 바뀌지 않은 것이다. 블라썸은 과거 본인들의 취지와 맞지 않게 흘러가는 서버의 구도에 대해 불만이 많았으며, 이를 뒤엎고자 뒤에서 더러운 수작을 부리며, 게임에 대한 악행을 저질렀다.
유니벳의 모든 이들이 인정했던, 까불다혼나와 그란데 길드는 적어도 이런 더럽고 추악한 짓을 일삼으며 게임을 행하진 않았으며, 검은태양과 공성전, 거점전 만큼은 서로의 존중을 위해 정정당당하게 임했던 것이다. 최근 들어 필자는 잠시 서버의 구도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그저 정처없이 떠도는 나그네였다. 하지만 몇몇 친한 분들의 얘기를 들을수록 블라썸의 변하지 않은 저 더럽고 추악한 행실에 다시금 과거의 블라썸이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하여 치를 떨었고, 드디어 오늘 직접 이 싸움을 관전하러 왔다.
도대체 블라썸의 많은 인원들이 조용히 게임에 임하고 있는 지금. 굳이 본인 길드의 이미지를 좀먹는 언행을 일삼으면서까지 현실에 대한 스트레스를 나잇값 못하는 저런 더러운 행동으로 보여야할까?
과연 저러한 모습이 오로엔을 대표하고 있는 1위의 길드의 모습일까? 여타 다른 길드들은 지금껏 1위의 자리에서 여러 모습을 보였지만 대게 존중하고, 양보하고,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날 줄 알며, 적대길드지만 본인의 순위가 빼앗겨도 박수치며 응원하였다. 저런 행실이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며, 그게 다름아닌 36살의 어.른.이 했다는 것은 혀를 찰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직도 고쳐먹지 못한 몇몇의 인원들이 블라썸의 이미지를 좀먹고 있는 줄 모른채 타 길드를 비방하고 견제하는 모습은 대체 언제 바뀔 것인가....
마지막으로 블라썸의 캡틴장군. 그에게 한마디 묻고 싶다.
'그 나이 먹고 그렇게 행동하면 진짜 현타 안오냐? ㅋ'
긴 글을 읽어준 모든 읽은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필자는 싸움의 끝에서 캡틴장군의 채팅러쉬 자료를 송부하고, 이만 물러가겠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