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올렸던 내용이나, 자게 글 리젠이 너무 빨라 많은 분들이 보지 못할 것 같아서 섭게에 다시 올립니다.
길드명을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최근 대형 길드들이 지속적으로 길드 출석 누르는 것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길드 전쟁 쿨타임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서 길드 전쟁이 활성화될 줄 알았는데, 이들은 출석 통제라는 꼼수를 쓰면서 자신들이 유리한 컨텐츠에만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피해가 되고, 이겨도 별 소득이 없다고 판단되는 길드 전쟁은 회피하려고 하지만 길드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는 거점전과 공성전에 매주 참여합니다.
애초에 일정 출석수를 넘지 못하면 길드 전쟁을 걸 수 없게 만들어놓은 것은 약한 길드를 강한 길드의 길드 전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약한 길드가 거점전과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일정 출석수를 넘지 못하면 길드 전쟁뿐만 아니라 모의 거점전 이외의 길드 컨텐츠를 참여하지 못하게 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인원 10명 이내의 약한 길드들은 거점전에 참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참여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거점전에 10명 미만의 길드원만이 입장했을 시 일 주일 동안 거점전을 하지 못하게 하는 패널티를 주고 있는데, 10명 미만으로 출석하는 길드들의 인원은 10명이 넘지 않을테니 매번 패널티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출석 통제가 낳는 문제는 또 있습니다. 출석 통제를 해서 길드 전쟁을 회피하는 방식은 적대 길드에 길드 전쟁을 걸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데, 이들은 그 해결책으로 부길드를 운영합니다. 10명 이상의 소규모 인원을 모아서 길드 전쟁을 걸고, 자동사냥을 하는 유저들을 죽이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길드 전쟁을 선포하려면 아시다시피 길드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무혈 입성을 노립니다. 무혈 입성을 노리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무혈 입성이 아닐 시 즉시 퇴장하여 거점전을 재미 없는 컨텐츠로 만듭니다.
부길드는 생각보다 많은 길드들이 운영하고 있는데, 출석을 통제하는 길드들이 특히 더욱 악질적이라고 보는 이유는 본인의 길드 전쟁은 회피하면서 다른 길드에는 길드 전쟁을 걸어 피해를 입힌다는 점이 정정당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고, 꼼수라고 느껴진다면 너도 해라." 라는 식의 대답은 매우 많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저도 부길드를 파서 새벽쟁 하고 자사인원을 죽이러 다닐 수 있고, 저희 길드도 출석 통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길드들이 그렇게 하면 게임이 과연 재미있을까요? 저는 검은사막 모바일 초창기 때부터 시작한 올드 유저는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는 꽤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 왔고, 그만큼 애정도 깊은 편입니다. 무소과금 유저들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그래서 종종 욕을 할 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소한 공성 입찰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점전을 막는다면 공성전도 하지 못하는 것이기에 제 기준에서 제일 이상적이긴 합니다. 길드 전쟁을 재미 없는 컨텐츠로 만들고, 새벽에 자동 사냥을 켜놓은 사람들을 죽이고, 거점전에 입장하지 않는 출석 통제 대형 길드들에 대한 해결책을 속히 마련해 주십시오.